정원오 “서울, 2030년까지 뉴욕과 경쟁하는 도시로 만들겠다”

입력 2026-04-2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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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G2서울 비전선포 '세계도시 서울의 대전환'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G2서울 비전선포 '세계도시 서울의 대전환'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23일 서울을 2030년까지 세계도시종합력지수(GPCI) 톱3 수준의 ‘글로벌 G2 도시’이자 아시아 경제·문화 1위 도시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정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G2서울 비전 선포식’에서 “21세기의 경쟁은 국가가 아닌 도시간 경쟁이며 서울의 상대는 뉴욕”이라며 “구체적 실행 방안은 ‘1·2·3·4 전략’”이라고 밝혔다.

1·2·3·4 전략은 서울을 2030년까지 아시아 경제문화수도 1위 도시로 만든다는 목표 아래 △도심 2곳 추가 조성 △3개 청년창업 클러스터 육성 △4대 특구 연결로 기술개발부터 글로벌 사업화까지 추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정 후보는 서울 발전이 14년째 정체돼 있다는 진단을 바탕으로 이번 전략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겨냥해 “서울 발전 정체 원인은 오세훈 시정의 세 가지 구조적 실패”라며 “공간 인식 실패와 산업생태계 조성 실패, 경영철학 부재 등”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산업·주거·통근이 이미 수도권 단위로 움직이는데 서울 문제를 서울 경계 안에서만 풀려 하며 수도권 수백만 통근 시민을 보지 못했다”며 “서울이라는 메가시티에 걸맞는 AI, 금융 등 신산업을 육성하지 못했고 기존 도심 중심으로 초고밀도 개발이 계속됐지만 무엇을 어떻게 채울지에 대한 고민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대서울권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고 성수·잠실·홍대 등 체류형 문화거점을 키우겠다고 약속했다. 기존 서울 도심과 여의도·강남 등 3도심은 글로벌 도심으로 격상하고 신촌·홍대, 청량리·왕십리를 혁신도심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청년창업 클러스터와 관련해서는 신촌과 청량리, 관악을 각각 콘텐츠, 바이오·혁신, 딥테크 창업 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산업·기술 분야에서는 홍릉(바이오 연구개발), 양재(AI 고도화), 구로·가산(AI 솔루션 실증), 용산(기술사업화)을 특구로 만들어 연결하고 이 중 용산을 ‘글로벌 게이트’로 키우겠다고 했다.

이런 계획을 통해 정 후보는 해외 관광객 3000만 시대와 함께 현재 연 42조원 규모인 관광경제를 연 85조원 규모까지 늘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기적으로는 5도심 체계와 함께 ‘GTX 3축 6방향 확장’을 통해 강남·북 균형발전을 이루겠다고 했다.

정 후보는 “한국을 찾는 외국인 10명 중 8명이 서울을 방문하고 있는 만큼 연 42조원 관광경제 기반 위에서 청년 일자리와 골목상권을 함께 살리는 체류형 문화관광도시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라며 “청년이 원하는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청년이 모이는 도시로 바꾸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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