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상 최고치에 '빚투'도 과열…증권사, 신용융자·CFD 잇따라 제한

입력 2026-04-2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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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I 생성) (이미지=구글 노트북 LM)
▲(사진=AI 생성) (이미지=구글 노트북 LM)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빚투(빚내서 투자)' 과열 조짐을 경계한 증권사들이 신용융자 제한 등 고강도 리스크 관리 조치에 나섰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전날 오전 9시부터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SK하이닉스에 대한 차액결제거래(CFD) 신규 매수 주문을 일시 중단하는 조치를 단행했다.

차액결제거래(CFD)는 투자자가 기초자산을 실제로 보유하지 않고 향후 가격 변동에 따른 차익만 정산하는 고위험 레버리지 장외파생상품으로, 시장 변동성이 커질 경우 투자자 손실이 급격히 불어날 수 있는 구조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부터 알테오젠, 하이브, 카카오,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20개 종목의 종목군 등급을 기존 'E'에서 'F'로 하향 조정하며 신용 거래의 고삐를 죌 방침이다.

동시에 하나마이크론과 대덕전자 등 10개 종목의 증거금률을 기존 30~40%에서 100%로 상향했으며, 위탁증거금 100% 종목이나 F군 종목은 신규 융자 및 만기 연장이 제한되어 투자자의 레버리지 활용이 사실상 차단된다.

토스증권 역시 지난 21일 한국정보통신과 주성엔지니어링 등 6개 종목의 증거금률을 100%로 올린 데 이어, 이날부터는 한국공항과 삼성전기 우선주 등에 대해서도 증거금률을 100%로 상향 조정하며 리스크 관리에 합류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금융투자업 규정상 신용공여 한도가 소진됨에 따라 이날부터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신규 신용융자 매수 주문을 중단하며, 시장 상황에 따라 증거금률 조정 등 제반 조치를 상시 시행할 계획이다.

국내 증시의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 17일 사상 처음으로 34조원을 돌파한 뒤 20일 기준 34조2592억원까지 늘어났으며, 이는 코스피가 전고점을 돌파함에 따라 수익 극대화를 노린 개인 투자자들의 레버리지 투자가 급증한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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