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서부발전이 경영진과 협력사가 함께 작업 현장의 위험 요인을 점검하는 '안전동행' 행사를 열고 현장 중심의 안전문화 확산에 나섰다.
서부발전은 21일 충남 태안발전본부에서 '최고경영자(CEO)와 함께하는 안전동행'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과 협력사 대표, 협력사 근로자 대표 등 60여 명이 참석해 현장의 위험 요인을 직접 살피고 상생 기반의 안전관리 체계를 공고히 다졌다.
서부발전은 고위험 작업 집중관리 방안을 논의하고 협력사 주도의 자율안전관리 우수 사례를 적극 공유했다.
아울러 지난해 하반기 무재해 목표를 달성한 태안발전본부 소속 8개 상주 협력기업 근로자 1131명에게 1인당 12만2000원씩, 총 1억3831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며 현장 근로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진 점검에서는 이정복 사장이 근로자 대표와 함께 작업장을 직접 돌며 개선이 시급한 사항을 현장에서 즉각 조치했다.
특히 서부발전은 근로자 주도의 '작업중지권' 활성화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원스톱 세이프티콜, 오픈채팅방 등으로 신고 창구를 다변화하고 포상금을 최대 100만원으로 확대한 결과 지난해 27건에 불과했던 작업중지권 신고는 올해 3월 말 기준 90건으로 대폭 늘었다.
또한 작업 전 미리 안전 조치를 요구할 수 있는 '안전조치 요구권'을 신설해 현재 15건의 요구 및 조치를 이행했다.
이정복 사장은 "위험하면 멈추고 의심되면 묻고 보고하며, 불안하면 개선해야 한다"라며 "근로자의 당연한 권리인 작업중지권 행사에 대해 누구도 비난하거나 불이익을 주지 않도록 관련 지침에 보호, 지원하는 내용을 명문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전의 관건은 실천이며 결국 작업자의 행동으로 완성된다"라며 "협력사의 안전이 곧 서부발전의 경쟁력이라는 믿음으로 현장의 안전수준을 높이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