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랜드파크가 재단법인 이랜드재단과 손잡고 슈퍼 태풍 ‘실라코’로 어려움을 겪는 북마리아나 제도(CNMI) 사이판의 긴급 복구를 위해 총 약 3억5000만원 규모의 지원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이랜드재단의 구호 성금과 이랜드파크의 현지 인프라를 활용한 물적 지원이 결합된 형태로 진행된다. 전체 3억5000만원 중 10만달러는 현금으로 기부하고, 나머지 한화 약 2억원은 긴급 구호 물품으로 구성해 현지에 전달한다.
21일(현지시간) 오전 8시에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이지운 이랜드파크 대표와 데이비드 M. 아파탕(David M. Apatang) 북마리아나 제도 주지사 등이 참석했다.
태풍 실라코는 14일부터 15일 사이 북마리아나 제도를 관통하며 강풍과 폭우로 가옥 파손 및 대규모 정전·단수 사태를 일으켰다. 이번에 전달한 기부금은 전액 북마리아나 제도 정부에 기탁되어 주민 구호 활동과 피해 지역의 인프라 재건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랜드파크는 식료품 및 생필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피해 주민들을 위해 약 2억원 상당의 추가 긴급 구호 물품을 선박을 통해 지원하기 위한 준비도 진행 중이다.
정영일 이랜드재단 대표는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사이판 주민들의 고통에 깊이 공감하며 이를 분담하고자 이번 기부에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이랜드그룹이 진출한 지역에서는 해외 법인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ESG 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펼치는 기업재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지운 이랜드파크 대표는 “사이판은 이랜드파크가 지난 10여 년간 함께 성장해 온 소중한 터전으로 갑작스러운 재해로 고통받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기부를 결정했다”며 “사이판 현지에서 호텔을 운영하는 기업으로서 지역 사회가 조속히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