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절경 품은 ‘더 플라자 다이닝’ 개장…한화푸드테크의 미식 승부수

입력 2026-04-2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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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아사달’·중식 ‘도원S’ㆍ양식 ‘파블로’ 모은 新 파인 다이닝 플랫폼

▲경복궁이 내려다보이는 도원S 창밖 풍경. (사진제공=한화푸드테크)
▲경복궁이 내려다보이는 도원S 창밖 풍경. (사진제공=한화푸드테크)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외식전문 자회사 한화푸드테크가 서울 광화문에 새로운 파인 다이닝 플랫폼 ‘더 플라자 다이닝’을 선보인다. 경복궁과 청와대, 북악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한식·중식·양식 파인 다이닝을 한자리에 모았다.

한화푸드테크는 24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West) 15층에 더 플라자 다이닝을 개점한다고 21일 밝혔다.

△고급 한식당 ‘아사달(ASADAL)’ △프리미엄 중식당 ‘도원·S(TAOYUEN·S)’ △그릴 다이닝 ‘파블로 그릴 앤 바(PAVLO GRILL&BAR)’ 등 하이엔드 레스토랑이 들어선다.

총 450평(1486.33㎡) 232석 규모로 13개의 단독 룸을 갖췄다. 대부분의 자리에서 경복궁과 청와대, 북악산의 절경을 즐길 수 있다.

▲도원S 입구의 대형 수조. (사진제공=한화푸드테크)
▲도원S 입구의 대형 수조. (사진제공=한화푸드테크)

더 플라자 다이닝이 자리를 잡은 광화문은 서울의 중심으로 역사와 문화가 깃든 곳이다. 주요 기업과 관공서, 관광지가 한데 모여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동시에 서울의 미래를 이끌어 가는 대표적인 공간이다. 한화푸드테크 관계자는 “서울의 과거, 현재, 미래를 잇는 광화문에서 차별화된 맛과 서비스로 새로운 미식의 역사를 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조선의 첫 도읍지 이름을 딴 아사달은 서울 프라자 호텔(현 더 플라자) 한식당 아사달에 뿌리를 둔 브랜드다. 1986년에 문을 연 아사달은 2002년 조지 부시 미 대통령 방한 당시 영부인 로라 부시 여사가 음식을 맛보고는 극찬을 했다는 일화도 전해진다. 새로운 아사달에서는 1980년대 당시 인기 메뉴였던 신선로와 보김치 등을 현대적 감각을 더해 선보인다.

아사달의 메뉴는 24절기와 제철 식재료를 기반으로 한다. 오방색의 조형 원리를 공간과 음식에 녹이는 등 전통 궁중요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메인 코스가 대표적이다. 코스는 전식부터 후식까지 단일 메뉴로 운영된다. ‘양파육회’, ‘전갱이회’ 등 전식에 이어 저온 조리한 ‘오징어물회’와 ‘민어만두’가 전채로 나온다.

메인 요리는 3일 이상 축양한 ‘장어구이’와 ‘한우구이’가 중심이다. 한우 우설찜은 압력솥에 부드럽게 쪄낸 뒤 숯불에 올려 향을 살렸고, 너비아니는 한우 채끝을 특제 양념에 재워 천천히 구워냈다. 당일 도정한 쌀로 지은 솥밥이 식사를 완성하며 ‘완두’와 ‘전통 다과’로 코스를 끝맺는다.

식사는 오복을 상징하는 오색 젓가락 중 하나를 고르는 것으로 시작한다. 청·백·황·적·흑 다섯 가지 색 가운데 하나를 직접 고르고, 식후에는 ‘내일의 복’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답례품도 제공된다. 개방형 오픈 주방이 설치돼 있어 셰프의 조리 과정도 실시간으로 지켜볼 수 있다.

▲도원S 홀 전경. (사진제공=한화푸드테크)
▲도원S 홀 전경. (사진제공=한화푸드테크)

1976년 국내 특급 호텔 최초의 중식당으로 잘 알려진 도원은 지난 50년 동안 프리미엄 중식당 대표 브랜드로 이름을 알렸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도원·S는 기존 도원의 전통을 계승 발전한 브랜드로 특히 해산물 요리를 대폭 강화했다. ‘S’는 △해산물(Seafood) △상징(Signature) △특별한(Special)의 뜻을 함께 담고 있다.

대표 메뉴로는 킹크랩을 찜과 탕, 튀김 세 가지 방식으로 선보이는 ‘삼미 활 킹크랩’이 있다. 정통 중식 셰프가 부위별로 조리법을 달리해 하나의 식재료에서 세 가지 식감과 풍미를 낸 것이 돋보인다. 특제 어간장으로 조리한 ‘붉바리 어간장 찜’과 전복과 해삼 등 20여 가지 식재료를 달여낸 ‘원충 불도장’도 도원·S의 대표 메뉴 중 하나다.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매장 입구 대형 수조에서 셰프가 해산물을 바로 건져 올려 요리하는 방식으로, 인근 오픈 주방을 통해 수타면 제조 과정 등도 볼 수 있다.

직화로 완성하는 ‘북경오리’는 플람베(Flambé, 브랜디를 끼얹고 불을 붙여 향을 배이게 한 것)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밖에 계절에 어울리는 다양한 차 페어링 서비스도 제공한다.

▲파블로 입구의 대형 와인 타워. (사진제공=한화푸드테크)
▲파블로 입구의 대형 와인 타워. (사진제공=한화푸드테크)

파블로는 불과 육류 숙성을 앞세운 그릴 다이닝이다. 특별한 숙성 기법을 통해 식재료 본연의 맛을 극대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매장 입구에는 1000여 종의 와인이 담긴 대형 와인 타워를 설치했다. 2000만원이 넘는 초고가 와인을 비롯해 쉽게 구할 수 없는 희소성 높은 최고급 와인이 담겨 있다. 매장 복도를 거니는 동안 개방형 ‘에이징 룸’을 통해 부위별 육류 숙성 과정도 확인할 수 있다.

대표 메뉴는 최상위 등급 소고기만 선별해 28일 이상 숙성한 ‘드라이 에이지드 인 하우스 스테이크(28 days dry-aged in-house Steak)’다. 겉면은 버터를 더해 바삭하게 굽고 내부는 부드러운 식감을 살려 고기 본연의 풍미를 끌어올렸다.

활 랍스터와 가리비, 전복, 문어 등을 즉석에서 구워 담아낸 ‘그릴드 시푸드 플래터’도 함께 선보인다. △플람베 △테이블사이드·테판 퍼포먼스 등 라이브 퍼포먼스를 통해 식사의 즐거움을 더한다.

한화푸드테크 관계자는 “더 플라자 다이닝은 반세기 넘게 쌓아온 한화의 식음 서비스 역량을 한데 모은 곳”이라면서 “광화문과 주변 절경에 걸맞은 품격 높은 맛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선사해 더 플라자 다이닝이 서울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미식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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