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색해진 '트럼프 데드라인'⋯하루 전, 이란 교량ㆍ철도 연쇄 타격

입력 2026-04-07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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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시한 하루 전, 교통 인프라 타격
수도 테헤란과 이어진 경로 겨냥해
철도와 교량ㆍ고속도로 공습

▲1일 미국·이스라엘의 공격으로 파괴된 카라지의 B1 교량 모습. (카라지(이란)/신화연합뉴스)
▲1일 미국·이스라엘의 공격으로 파괴된 카라지의 B1 교량 모습. (카라지(이란)/신화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합의 최종시한을 하루 앞두고 대대적인 공습에 나섰다.

이란 현지 '메흐르통신'은 7일(현지시간) 중부 이스파한주 부지사의 발언을 인용해 "미국과 시온주의자(이스라엘)가 커션 지역의 야히아어버드 철도 교량을 공격했다"며 "이 공격으로 민간인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이란 북서부 핵심 교통 인프라 가운데 하나인 '타브리즈-테헤란' 고속도로에도 발사체가 떨어졌다. 이 공격으로 고속도로 양방향 통행이 중단됐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역시 "이 고속도로의 육교가 폭격당했다"고 밝혔다.

철도 교량과 고속도로에 이어 주요 교통 인프라가 차례로 공격받았다. 메흐르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란 중부 곰 외곽의 교량, 북부 가즈빈의 철도, 테헤란 서쪽 카라지의 철도까지 폭격받았다. 공격받은 교통 인프라 대부분은 수도 테헤란과 이어지는 경로다.

교통 인프라에 이어 송전 설비도 피격됐다. 카라지와 인근 도시 파르디스에서는 송전선이 공습당해 일부 정전이 발생했다.

잇따른 공습 경고에 이란 제2도시인 북동부 마슈하드는 철도 운행을 모두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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