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라이선스 사업 넘어 해외 사업 주체로

하이라이트브랜즈가 기업공개(IPO)를 공식화하며, 주관사로 신한투자증권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IPO는 회사의 중장기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주관사 선정 이후의 일정은 시장 상황과 회사의 전략적 방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해질 예정이다.
이준권 하이라이트브랜즈 대표는 “상장은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한층 공고히 하기 위한 과정”이라며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는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해외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며 기업 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라이트브랜즈는 단순 라이선스 유통을 넘어 브랜드 발굴과 기획, 해외 확장까지 망라한 브랜드 육성 역량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는 코닥어패럴과 말본을 중심으로 디아도라, 시에라디자인, 디오디, 프룻오브더룸, 에버에이유 등 총 10개 브랜드를 전개 중이다.
2020년 코닥어패럴부터 말본, 시에라디자인 등의 성장세도 눈에 띈다. 코닥의 헤리티지를 여행, 캠핑 등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로 확장한 코닥어패럴은 일본 및 중화권에 매장과 팝업으로 진출중이다. 올해는 신규 매장 12개와 팝업 22건과 동남아 및 호주 신규 진출도 앞두고 있다.
올 초에는 미국 아웃도어 브랜드 시에라디자인의 아시아 지역 상표권을 확보하며 브랜드 운영 주체로서 아시아 시장 확대를 주도할 기반을 마련했다. 올 하반기부터는 60년간 축적해온 기어 헤리티지와 특허 기술력을 바탕으로 의류뿐 아니라, 신발과 텐트 등 제품군을 확장한다.
브랜딩 역량도 입증됐다. 2021년 론칭한 말본은 차별화된 컨셉과 감각적인 마케팅으로 골프웨어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다지며, 주요 백화점 골프웨어 존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브랜드별 성과에 힘입어 하이라이트브랜즈의 국내외 외형 성장도 이어지고 있다. 하이라이트브랜즈는 2025년 매출 284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약 14% 성장했다. 올해는 해외 시장 비중을 늘리는데 보다 집중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