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유상증자 쇼크 극복했나…한화솔루션, 10%대 강세

입력 2026-04-0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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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상증자 이슈로 주가가 크게 하락했던 한화솔루션이 호르무즈 해협 통행 이후에도 에너지 수급이 정상화 되려면 시간이 걸린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37분 한화솔루션은 전장보다 10.18% 오른 3만922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솔루션의 이번 상승은 에너지 수급 정상화가 단기간에 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해서 누적된 원유 공급 손실은 총 2억1300만 배럴 수준이며, 4월 말까지 봉쇄가 지속된다면 누적 손실은 5억7000만 배럴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생산 감축 규모는 1147만 b/d(일일 생산량)이지만 이란의 주요 수출 항구인 카르그섬이 미군에 의해 통제되거나, 사우디의 우회 수출 경로인 바브-엘-만뎁 해협(홍해)이 후티 반군으로 인해 차단될 경우, 추가적인 공급 차질 및 생산 중단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진호 연구원은 "지금 당장 종전으로 해협 운항이 가능해진다고 하더라도, 적어도 유가는 6월까지 높게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원유 공급 차질로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업종이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유가가 오르면 화력 발전을 포함한 전통적인 에너지 발전 비용이 상승하게 되며, 이는 상대적으로 단가가 고정적인 신재생 에너지 발전의 경제성을 높이는 결과를 낳기 때문이다.

한화솔루션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태양광 셀·모듈 제조, 태양광 발전 사업, 주택용 태양광 에너지 등을 진행하고 있다. 주가 및 실적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사업은 태양광 셀·모듈 제조 사업으로 셀·모듈 생산능력은 각각 8.9GW 및 11.2GW이며, 미국 내 셀·모듈 생산능력은 각각 3.3GW 및 8.4GW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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