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 전쟁 리스크 완화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에 코스피지수가 5200선으로 급락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1000선을 위협받고 있다.
2일 오후 1시40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7.30포인트(4.15%) 하락한 5251.40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1조2758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8361억원, 기관이 7139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전 업종이 약세다. 건설(-8.18%), 의료·정밀기기(-6.73%), 전기·가스(-5.34%), 전기·전자(-5.14%), 기계·장비(-4.46%) 등의 낙폭이 크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삼성바이오로직스(1.97%), 한화에어로스페이스(5.25%), 삼성SDI(0.93%)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5.54%), SK하이닉스(-6.27%), 삼성전자우(-6.51%), 현대차(-4.71%), LG에너지솔루션(-1.11%), SK스퀘어(-6.59%), HD현대중공업(-2.33%) 등은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4.12포인트(4.85%) 내린 1062.06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6874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3471억원, 기관이 314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케어젠(11.23%)만 강세다. 반면 에코프로(-4.29%), 에코프로비엠(-3.51%), 알테오젠(-4.17%), 삼천당제약(-6.32%), 레인보우로보틱스(-2.50%), 에이비엘바이오(-10.89%), 리가켐바이오(-11.44%), 보로노이(-13.95%), ISC(-11.36%), 펩트론(-8.93%)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전쟁 완화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으나 오전 10시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하락 전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주 동안 대대적으로 타격해 이란을 석기시대로 돌려놓을 것”이라며 “필수 인프라와 발전소를 타격할 것”이라고 강경 발언을 내놨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메시지는 기존과 유사하다”며 “오히려 전쟁 지속 가능성에 종전 메시지를 기대한 시장의 실망 매물이 출회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