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EX90’ 국내 출격, 1억620만원부터 시작…625km 주행·22분 급속충전

입력 2026-04-0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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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V 전환 본격화…‘안전·소프트웨어’ 동시 강화

▲볼보 EX90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 EX90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순수 전기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X90’을 국내에 공식 출시하며 전동화 전략을 본격화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1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공개행사를 열고 EX90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EX90은 볼보의 차세대 전기차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플래그십 모델로 소프트웨어 중심 설계를 앞세운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기존 내연기관 기반 SUV를 대체하는 핵심 모델로, 향후 볼보 전기차 라인업 확장의 기준점 역할을 맡는다.

가격은 1억620만원(트윈 모터 플러스 트림)부터 시작한다. 기존 XC90 T8 대비 약 1000만원 낮은 수준이다. 상위 트림인 트윈 모터 울트라 7인승 모델은 1억1620만원으로 동일 가격을 유지하며 상품성을 끌어올렸다.

전기차 경쟁력도 강화했다. 800V 배터리 시스템을 적용해 10%에서 80%까지 약 22분 만에 급속 충전이 가능하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최대 625km(WLTP 기준)다. 동력 성능은 트윈 모터 사륜구동(AWD) 기반으로 최대 456마력에서 680마력까지 구현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 시간은 최소 4.2초 수준이다.

EX90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구조를 통해 지속적인 기능 업데이트가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자체 개발한 ‘휴긴 코어(Hugin Core)’를 기반으로 차량 내 다양한 시스템을 통합 제어하며 무선 업데이트(OTA)를 통해 성능과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한다.

디지털 경험도 강화했다. 퀄컴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 기반의 ‘볼보 카(Volvo Car) UX’를 적용해 기존 대비 약 두 배 빠른 반응 속도를 구현했다. 티맵 인포테인먼트와 네이버 웨일, 애플 뮤직, 무선 카플레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안전 기술 역시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카메라와 레이더, 초음파 센서를 포함한 첨단 센서 세트를 기본 적용하고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과 실내 승객 감지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운전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차량 내 사고를 예방한다.

차체 구조도 강화됐다. 경량 알루미늄과 보론강을 활용해 기존 대비 비틀림 강성을 50% 높이고 충돌 에너지 흡수 성능을 20% 개선했다. 실내는 웰빙 콘셉트를 반영한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을 적용했다. 6인승과 7인승 구성을 모두 제공하며, 국내 기업 서울반도체의 ‘썬라이크 LED’를 적용해 자연광에 가까운 조명을 구현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전기차 고객 확보를 위한 서비스도 강화했다. 5년 또는 10만km 일반 부품 보증과 8년 또는 16만km 배터리 보증을 제공하며 15년 무상 OTA 업데이트와 5년 무상 5G 디지털 서비스도 지원한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EX90은 볼보의 안전 기술과 미래 모빌리티 역량이 집약된 모델”이라며 “전동화 전환과 SDV 시대를 동시에 이끄는 핵심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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