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이 GS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5000원으로 높였다. 기존 3만원 대비 17% 상향한 수치다.
1일 이은상 NH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GS이니마 매각 대금은 2026년 말 유입될 예정"이라며 "처분 대금은 부채 상환에 우선 투입되어 재무 건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GS건설이 GS이니마 매각 후 모듈러, 해외 도시 개발, 데이터센터, 원전 등 부가가치가 높은 신사업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GS건설은 수처리 자회사 GS이니마(GS Inima Environment S.A.U.)를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에너지기업 타카(TAQA)에 매각했다. GS이니마 매각은 2025년 8월 이사회 결의를 통해 결정됐다. 예상 매각 대금 규모는 약 1조3000억원이다. 매각 절차는 각국 사업장에 대한 규제 기관의 승인을 거쳐 2026년 하반기에 실질적으로 마무리될 계획이다. 공시에 따른 거래 종결 일자는 2027년 2월이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GS건설의 2026년 1분기 실적은 기저효과가 작용했다. 영업이익은 1271억원으로 전년 대비 81%,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했다. 이는 전년 동기에는 해외 자회사 엘레먼츠(Elements) 청산과 주요 플랜트 현장의 실행 원가율 미확정 문제가 있었고, 직전 분기에는 GS이니마 아랍에미리트(UAE) 현장에서의 비용 발생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2026년 주택 부문의 추가적인 원가율 개선으로 GS건설의 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 입주 물량은 1만7000세대로 2025년 3만2000세대 대비 감소해 준공 정산 효과 등은 제한적이겠으나, 건축과 주택 부문의 매출총이익률(GPM)은 12% 수준으로 이익 체력 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봤다. 자재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시멘트와 철근은 수요 부진으로 유통 가격이 낮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