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증권은 LG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7만원으로 상향한다고 1일 밝혔다.
조대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2027년 액추에이터 사업을 시작으로 산업용과 가정용 로봇 시장에서의 존재감이 동시에 커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액추에이터의 핵심 부품인 모터는 이미 기업 간 거래(B2B)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부품이다. 조 연구원은 “센서와 제어기술에 대한 설계 경험도 풍부해 향후 액추에이터가 필요한 고객사 대상으로 솔루션 공급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가정용 로봇인 클로이드도 2027년 POC 단계 돌입 후 빠르면 2028년 말 제품 출시가 예상된다. 조 연구원은 “‘감당 가능한 비용(Affordability)’을 앞세운 가격대로 출시돼 예상보다 빠르게 침투율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AI 데이터센터 냉각에서도 액체 냉각을 함한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로 공기 냉각과 통합된 솔루션을 제공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글로벌 빅테크 인증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했다.
1분기 실적도 HS의 호실적에 힘입어 연결 기준 매출액 23조8609억원과 영업이익 1조4326억원으로 컨센서스(영업이익 1조3755억원)를 상회하는 실적을 전망했다. MS본부는 올해 큰 폭의 적자 축소를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2025년 연간 7500억원 수준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구매단에서 저원가 부품 소싱을 통한 원가 절감 및 2025년 실시한 희망퇴직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6000억원 수준의 적자를 축소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MS 사업 부분에서 PC의 매출 비중은 5% 수준으로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MS 사업부문의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도 제한적이라는 판단이다. 조 연구원은 “우려보다는 리레이팅의 근거가 되어줄 사업부문에 대한 주목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짚었다.
VS도 꾸준히 이익 체력이 개선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조 연구원은 “HS와 더불어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며 ES와 신사업의 이익 기여도도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리레이팅의 근거는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쟁으로 인한 우려는 존재하지만 스윙 생산으로 대처가 가능하다고 생각되며 2026년 모든 사업부에서 증익이 예상돼 하방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