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부가 반도체·바이오·항공우주 등 첨단산업 전반에 인공지능(AI)을 결합한 ‘AI+X 융합인재’ 양성에 본격 착수했다. 산업별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할 대학 10곳을 선정하고 추가 재정을 투입해 현장형 인재 양성 체계를 강화한다.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31일 ‘2026년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인공지능(AI) 융합과정 운영대학’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은 총 10개교로,반도체 분야 6개교, 이차전지 1개교, 바이오 1개교, 항공·우주 2개교다. 이들 대학은 각 산업 분야에 특화된 AI 융합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대학당 5억 원을 추가 지원받는다.
구체적으로 반도체 분야에서는 △단국대(유니와이드) △대림대(비컴솔루션) △동의대(옵틱라이트) △인하공업전문대학(크래비스) △평택대(포터에이아이) △한양대△(삼성전자)가 선정됐다. 이들 대학은 스마트 반도체 공정, AI 기반 생산기술, 공정·설비·품질관리, 예지보전 등 산업 현장 중심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차전지 분야는 동국대학교(자이컨시)가 선정돼 AI 기반 실험 중심 교육을 추진하며 바이오 분야에서는 한남대학교(로빈ICT)가 실제 데이터를 활용한 AI 융합 교육을 운영한다.
항공·우주 분야에서는 조선대학교(한국항공우주산업)와 한국항공대학교(모아소프트)가 선정돼 항공우주 산업 데이터 기반 AI 융합 교육과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선정 대학들은 기존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를 통해 구축된 산학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산업별 맞춤형 AI 융합 교육을 설계·운영한다. 특히 AI 관련 인프라 확충, 전공 교원과 AI 교원의 팀티칭, 중·고급 수준의 융합 교육과정 운영 등을 통해 인재 양성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AI 분야 신규 기업 참여를 유도하고 첨단산업 기업의 AI 부서와 연계한 교육, 데이터 제공 협약 등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한다.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는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1년 이내 단기 집중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해 실무형 첨단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기준 인공지능(AI),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디스플레이, 항공우주, 미래차, 로봇 등 8개 분야에서 총 88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AI 대전환(AX)’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첨단분야 교육에 AI를 결합한 융합과정을 신설했다. 반도체, 바이오 등 기존 부트캠프 참여 대학 중 일부를 선별해 AI 융합 교육을 추가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윤홍 교육부 인공지능인재지원국장은 “반도체, 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에 AI가 활용되는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는 AI 융합인재 양성이 필수적”이라며 “부트캠프를 통해 산업계가 요구하는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