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전쟁·고유가·고환율에 '터보퀀트' 쇼크까지…삼성전자 시총 1000조원 붕괴

입력 2026-03-3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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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의 버팀목인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중동발 지정학적 위기와 구글의 신기술 '터보퀀트(TurboQuant)' 발산 충격에 직격탄을 맞으며 동반 폭락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3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59% 하락한 16만8200원에 거래되며 시가총액 약 992조원을 기록하며 1000조원 아래로 내려갔다. SK하이닉스 역시 6.99% 급락한 81만2000원을 기록하며 80만원 지지선마저 위협받고 있다.

주가 하락의 1차 원인은 중동발 '3차 오일쇼크' 우려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전면전 가능성에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고 원·달러 환율도 1520선까지 급등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시가총액 비중이 높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대규모 매도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여기에 구글이 최근 공개한 AI 메모리 최적화 기술 '터보퀀트'가 반도체 업계에는 오히려 독이 됐다. 터보퀀트는 AI 모델의 메모리 사용량을 기존 대비 6분의 1 수준으로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으로, 시장에서는 이를 메모리 반도체 수요 감소 신호로 해석하며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특히 구글이 터보퀀트를 통해 하드웨어 증설 없이도 고성능 AI 추론이 가능해졌다고 밝히자, 그간 HBM(고대역폭메모리) 수혜로 주가가 가파르게 올랐던 SK하이닉스에 대한 차익 실현 욕구가 극대화됐다. 메모리 병목 현상이 소프트웨어로 해결될 수 있다는 우려가 'HBM 무용론'으로 번진 셈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달 사상 처음으로 돌파했던 '시총 1000조원' 타이틀을 단 며칠 만에 반납하게 됐다. 주당 17만원 선이 무너지며 시총 규모가 900조원대 초반까지 밀려나자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패닉 셀(Panic Sell)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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