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중국 선박도 호르무즈 해협 통과 저지...국제유가 5% 급등 [상보]

입력 2026-03-28 07:53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 국영 선박 2척, 통과하려다 회항
유가 2022년 7월 이후 최고

▲이란 호르무즈 해협에서 7일 유조선들이 대기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이란 호르무즈 해협에서 7일 유조선들이 대기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국제유가는 이란과 우호 관계인 중국 국적 선박마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지 못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5.16달러(5.46%) 상승한 배럴당 99.64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물 브렌트유는 4.56달러(4.22%) 오른 배럴당 112.57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시장이 요동쳤던 2022년 7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CNBC방송에 따르면 선박 추적 업체인 마린트래픽은 중국원양해운집단(COSCO) 컨테이너선 두 척이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시도하다 회항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이란 동맹국으로, 앞서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면서도 우방국 선박은 통과하겠다고 밝혔다.

COSCO는 수송 능력 기준 세계 4위 해운 기업이다. COSCO 측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번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자사 첫 번째 시도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통과 실패는 호르무즈 해협 상황이 여전히 매우 불안정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제이 해트필드 인프라스트럭처캐피털어드바이저 설립자는 “해협 봉쇄 기간이 길어질수록 석유 시장 상황은 더 악화할 것”이라며 “해협이 다시 열리면 유가는 크게 내리겠지만, 재고 부족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따라서 해협 재개가 한 달이 더 걸린다면 유가는 재고를 확보할 때까지 한동안 배럴당 80달러 수준에 머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폴리우레탄' 원료값 60% 올랐다…가구·건자재·車 공급망 쇼크 [물류 대동맥 경화]
  • 김동관 부회장, 한화솔루션 30억 어치 매수 나선다...유상증자 논란 잠재울까
  • 드디어 야구한다…2026 KBO 프로야구 개막 총정리 [해시태그]
  • 한국인은 왜 하필 '쓰레기봉투'를 사재기할까 [이슈크래커]
  • 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수상 후 판매량 407% 폭증
  • 트럼프, 이란발전소 공격 유예 열흘 연장…“4월 6일 시한”
  • 전쟁·환율·유가 흔들려도… “주식은 결국 실적 따라간다”[복합위기 속 재테크 전략]
  • "리더십도 일관성도 부족"…국민의힘 선거 전략 어디로 [정치대학]
  • 오늘의 상승종목

  • 03.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1,469,000
    • +1.4%
    • 이더리움
    • 3,065,000
    • +1.69%
    • 비트코인 캐시
    • 731,500
    • +3.17%
    • 리플
    • 2,037
    • +1.34%
    • 솔라나
    • 126,300
    • +0.88%
    • 에이다
    • 379
    • +1.34%
    • 트론
    • 481
    • +2.12%
    • 스텔라루멘
    • 259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540
    • -0.53%
    • 체인링크
    • 13,040
    • +0.93%
    • 샌드박스
    • 113
    • +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