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카타르 LNG 차질에 물가폭등 우려…돈풀기로 해결할 위기 아냐"

입력 2026-03-2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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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겁박·추경으로 국민 기만"
"에너지 수급·물가안정에 사활 걸어야"
"北인권결의안 불참 검토는 국제신뢰 훼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6일 카타르발 LNG 공급 차질과 국가부채 급증, 대북정책을 거론하며 이재명 정부를 향해 "지금 위기는 돈풀어 해결할 수 있는 위기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카타르가 우리나라에 대해 LNG 공급 불가항력 선언"을 했다며 "부족 물량을 현물시장에서 비싸게 사와야 하니 가스 전기요금, 생활물가 폭등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문정권 시절 탈원전 한다면서 멀쩡한 원전 다 멈춰 세운 결과"라며 "그나마 지난정부에서 원전생태계 복원 안 했다면 훨씬 심각한 위기 맞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제라도 원전 확대 기초로 에너지 믹스 정책 새로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종량제 봉투 대란까지, 나프타 수급 차질은 산업과 민생 전반에 엄청난 충격"이라며 "정부 대응은 늦어도 너무 늦다"고 지적했다. 또 "공장 줄줄이 가동 멈추고 물가 폭등해도 속수무책이더니 이제야 비로소 청와대 비상경제상황실 설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은 이 와중에도 부동산 겁박하기 바쁘고 추경만 하면 위기 다 해소될 거처럼 국민 기만"하고 있다며 "에너지 수급과 물가안정에 사활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카타르 LNG 도입이 막힌 이탈리아는 총리가 직접 알제리로 달려가 물량 확보에 나섰다"며 "대통령이 정말 해야 할 일이 뭔지 깊이 생각해보길 바란다"고 했다.

대북정책과 관련해서는 "며칠 전 북 김정은은 시정연설에서 한국을 철저히 배척 무시하겠다고 선언"했다며 "대북방송 끄고 대북전단 막고 무인기 사과하고 알아서 설설기니 김정은이 갈수록 기고만장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데도 이재명 정부는 UN 인권이사회에 북인권결의안조차 불참 방안 검토 중"이라며 "결의안 불참한다고 북이 달라지지 않는다. 국제 신뢰 떨어뜨리고 대북정책 레버리지 약화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초적 인권조차 보장받지 못하고 지옥에서 살아가는 북 동포 생각하면 이래선 안 된다"며 "평화는 굴종이 아니라 힘과 원칙으로 지키는 거 명심하고 결의안 참여를 당당히 결정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장 대표는 재정 문제도 정면으로 겨냥했다. 그는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으로 6500조를 넘었고 GDP의 2.5배에 달하는 수준"이라며 "특히 정부부채는 1년 만에 500조 늘어 전년 대비 9.8% 급증했고 가계·기업부채도 3%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

그는 "나랏빚을 하드캐리한 주범은 돈 풀고 또 푼 정부"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빚더미에 앉혔다"고 주장했다. 또 "시중은행 연체율과 기업부실이 금융불안으로 번질 위기이고 특히 중소기업 연체율이 가장 높아 실물경제 어려움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은 또 25조를 풀겠다고 한다"며 "경제가 망하든 말든 본인 지지율만 유지하면 되고 청년 미래가 어찌 되든 선거만 이기면 된다는 계산"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고환율·고물가·고유가 3중 위기에 돈 풀면 환율 더 오르고 물가는 더 치솟을 수밖에 없다"며 "우리 경제와 민생 제발 그만 망치고 나라와 청년 미래를 생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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