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는 26일부터 전국 16개 시·도에서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공급 물량은 청년 9112가구, 신혼·신생아 8140가구 등 총 1만7252가구다. 이 가운데 63%인 1만923가구가 수도권에 배정된다.
매입임대주택은 공공이 도심 내 주택을 매입하거나 신축해 공급하는 임대주택으로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점에서 수요가 높은 편이다. 실제 지난해 4분기 청년 매입임대 경쟁률은 전국 평균 38대 1, 서울은 159대 1을 기록했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무주택 미혼 청년을 대상으로 공급되며 시세의 40~50% 수준 임대료로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은 무주택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하며, 시세의 30~40% 수준인 ‘Ⅰ유형’과 70~80% 수준인 ‘Ⅱ유형’으로 나뉜다.
신생아가 있는 가구는 1순위로 우선 공급 대상에 포함된다.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 예비 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를 둔 가구 등도 신청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모집 방식도 기존 분기별 정기 모집에서 수시 모집 체계로 바뀐다. 지역별·주택별 상황에 맞춰 모집을 진행해 입주 대기 기간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이기봉 국토교통부 주거복지정책관은 “앞으로도 도심 내 주요 입지에 매입임대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여 청년과 신혼부부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복지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