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마린솔루션, KKR 오버행 우려 해소…지분 매각 시 저가매수 기회

입력 2026-03-2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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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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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23일 HD현대마린솔루션에 대해 사모펀드 KKR의 지분 매각에 따른 오버행(대량 매도 물량) 우려가 2분기 중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가 반등 여력이 크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김용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KKR은 지난 1월 보유 지분 5%를 블록딜로 처분하며 현재 지분율이 5% 수준으로 낮아진 상태”라며 “락업 기간 종료 이후 잔여 지분 매각이 이뤄질 경우 오버행 이슈는 완전히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적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5740억원, 영업이익은 24% 늘어난 1030억원으로 추정된다. 유가 상승에 따른 벙커링 사업 외형 확대와 고수익 사업인 육상발전 부문의 이연 매출 반영이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중장기 성장 모멘텀도 유효하다. 미국과 이란 간 갈등으로 액화천연가스(LNG) 공급망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부유식 저장·재기화 설비(FSRU) 개조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제기된다. 유럽과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노후 LNG선 개조 발주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그동안 완만한 이익 성장과 KKR 오버행 부담으로 주가가 상대적으로 부진했지만 향후 지분 매각 완료와 신규 수주 모멘텀이 맞물리며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KKR의 잔여 지분 매각, FSRU 개조 사업 수주, 육상발전 엔진 애프터마켓(AM) 사업 성장 등이 주요 주가 상승 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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