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ㆍ코스닥 일제히 하락세⋯유가 상승ㆍ연준에 ‘흔들’

입력 2026-03-1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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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이란 가스전 폭격에 따른 유가 급등과 3월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매파적 기조의 영향으로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장 초반 내림세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7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2.75포인트(2.41%) 내린 5782.28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의 순매수세가 두드러진다. 개인이 8603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787억원과 299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증권(-3.09%), 전기‧전자(-3.05%), 제조(-2.66%), 대형주(-2.52%), IT 서비스(-2.31%) 등 대체로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삼성전자(-3.36%), SK하이닉스(-3.69%), 현대차(-3.12%), LG에너지솔루션(-2.22%), SK스퀘어(-2.06%), 삼성바이오로직스(-1.6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29%), 두산에너빌리티(-0.84%), 기아(-1.60%) 등 일제히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0.93포인트(1.80%) 내린 1143.45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지수 하단을 받치고 있다. 외국인이 651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개인이 255억원, 기관이 289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코오롱티슈진(0.40%) 홀로 강세다. 에코프로(-1.95%), 에코프로비엠(-2.34%), 알테오젠(-1.69%), 삼천당제약(-0.51%), 레인보우로보틱스(-2.03%), 에이비엘바이오(-2.81%), 리노공업(-0.09%), 펩트론(-0.46%),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2.37%) 등 대체로 약세다.

전날 미국 증시는 이스라엘의 이란 가스전 폭격에 따른 유가 급등과 3월 FOMC의 매파적 기조가 공개되면서 △다우 -1.6% △S&P500 -1.4% △나스닥 -1.5% 등 1%대 약세로 마감했다.

18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이 이란 최대 가스전에 폭격을 가하고, 이란이 주변국 에너지 시설에 보복을 위협하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했다. 브렌트유의 5월 인도분 선물 종가는 영국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전 거래일 대비 최대 6.1% 상승, 배럴당 109.75달러까지 올랐다.

여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FOMC에서 기준 금리를 3.50∼3.75%로 동결하면서 매파적 입장을 밝힌 점도 국내 증시에 부담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업종의 구조적인 이익 사이클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중동 사태, 연준의 통화정책 등 대외 변동성 요인이 일부 완화될 경우 반도체주의 반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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