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첫 브랜드 아파트 ‘대표 단지’로…분양시장 관심 확대

입력 2026-03-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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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브랜드 상징성에 인지도까지… 설계·조경 등 상품 차별화

▲‘더샵 안동더퍼스트’ 조감도. (사진제공=포스코이앤씨)
▲‘더샵 안동더퍼스트’ 조감도. (사진제공=포스코이앤씨)

주택시장에서 브랜드 가치가 중요해지면서 지역에 처음 공급되는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지역 최초로 공급되는 브랜드 단지는 기존에 없던 브랜드가 처음 들어선다는 상징성과 희소성을 동시에 갖춘 공급으로 평가된다. 건설사들도 지역 첫 공급이라는 점을 고려해 입지 선정과 설계, 상품 구성, 마케팅 등에 공을 들이며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힘을 쏟는 분위기다.

1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경기도 의정부시 ‘탑석센트럴자이’는 지난해 12월 전용면적 84㎡가 7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의정부시 전용 84㎡ 평균 매매가격인 4억2253만원보다 약 3억원 이상 높은 수준이다. 이 단지는 2018년 분양 당시 의정부시에 처음 들어서는 ‘자이’ 브랜드 아파트로 주목받았다.

지방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난다. 대구 북구에서 처음 더샵 브랜드가 적용된 침산동 ‘더샵 프리미엘’은 전용 84㎡가 올해 2월 6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최근 1년간 대구 북구에서 거래된 전용 84㎡ 가운데 최고가다. 지난해 대구 북구 전용 84㎡ 평균 매매가격이 3억3867만원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지역 평균을 크게 웃도는 가격이다.

경북 구미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확인된다. 구미에서 처음 공급된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 ‘힐스테이트 송정’은 지역 시세를 이끄는 대표 단지로 자리 잡았다. 올해 2월 1단지 전용 84㎡가 4억1000만원에 거래되며 경북 구미시 전용 84㎡ 평균 매매가격인 2억5889만원을 크게 상회했다.

이 같은 흐름 속에 각 지역에서 브랜드 아파트 신규 공급도 이어질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는 경북 안동시에서 지역 최초의 더샵 브랜드 아파트 ‘더샵 안동더퍼스트’를 4월 분양할 계획이다. 옥동지구 도시개발사업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7개 동, 전용면적 70~141㎡ 총 49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인근에 낙동강이 위치해 일부 가구에서는 강 조망이 가능하며 알파룸과 드레스룸, 현관창고, 팬트리 등 수납 공간을 강화한 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경북 상주시에서는 GS건설 자회사 자이S&D가 시공하는 ‘상주 자이르네’가 이달 분양을 진행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84~135㎡ 총 77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서울에서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강서구 최초의 래미안 브랜드 아파트를 선보인다. 방화6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래미안 엘라비네’는 지하 3층~지상 최고 16층, 10개 동 총 557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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