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 제철 채소인 봄동을 주재료로 한 봄동 비빔밥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인기를 끌면서 봄동 가격이 오름세다. 식품업계에서도 봄동을 활용한 상품이 속속 나오고 있다.
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전날 기준 봄동 15㎏ 한 상자(상품) 가락시장 도매가격은 4만7099원이다. 전년보다는 낮은 수준이지만, 한 달 전보다는 가격이 33% 이상 뛰었다.
SNS에서 과거 방송인 강호동이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봄동 비빔밥을 먹는 영상이 재조명되면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봄동 비빔밥에 대한 관심이 커진 영향이다.
봄동은 11월부터 수확이 시작되지만, 한겨울보다 1~3월에 재배 물량이 단맛이 강하고 식감이 아삭해 이른 봄까지 수요가 꾸준하다.
대형마트에서 봄동 매출이 오르는 것은 물론 배달 플랫폼에서도 봄동 비빔밥이 검색 1위에 오르는 등 관련 메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식품업계에서도 봄동을 활용한 상품을 내면서 봄동 수요를 저격하고 있다. 대상의 김치 브랜드 종가는 올해 1월 한정판 ‘봄동 겉절이’를 출시했다. 봄동 비빔밥 인기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출시 두 달 만에 2만개 넘게 팔렸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한우자조금)는 봄동에 한우를 곁들여 단백질과 미네랄을 보충할 수 있는 봄철 식단으로 봄동을 양념장에 버무려 한우 치마살 구이에 곁들인 ‘한우 봄동 무침’을 제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