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가 법원과의 협력을 통해 파산재단 자산의 전자입찰 매각 체계를 전국적으로 확대한다. 파산 절차의 효율성을 높여 채무자의 조속한 경제활동 복귀를 돕겠다는 취지다.
캠코는 울산지방법원, 전주지방법원과 ‘파산재단 자산의 효율적 환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파산재단 자산 매각 절차에는 캠코가 운영하는 국가지정 처분 플랫폼 ‘온비드(Onbid)’ 시스템이 활용된다. 기존 방식 대신 전자입찰 방식을 도입해 매각 절차의 신속성과 투명성, 공정성을 높이고 법원의 행정 업무 부담도 줄일 계획이다.
캠코는 2024년 11월 이후 서울·부산·수원 등 3개 회생법원과 협약을 맺고 현재까지 파산재단 자산 약 700건(낙찰금액 약 84억원)을 매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협약으로 협력 법원을 울산과 전주까지 확대하게 됐다.
캠코는 전자입찰 도입으로 입찰 참여자의 접근성이 개선되고 매각 절차가 가속화됨에 따라 채무자가 일상과 경제활동으로 복귀하는 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석환 캠코 국유재산부문 총괄이사는 “파산 절차의 효율성을 높여 과도한 채무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하루빨리 재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국 법원과 협업을 확대해 국민의 경제적 재기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