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 몰린 '부정선거 끝장 토론'…"투표 안 하면 계속 진다" [정치대학]

입력 2026-03-04 14:47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전한길 씨가 부정선거 의혹을 두고 벌인 이른바 '끝장 토론'이 큰 관심을 끌었다. 유튜브 생중계에는 동시 접속자 약 30만 명이 몰렸고, 누적 조회수도 600만 회를 넘어서는 등 높은 화제성을 기록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토론이 보수 진영 내 부정선거 논쟁을 공론화하고 지지층의 관심도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설주완 변호사는 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이투데이TV '정치대학'(연출 윤보현)에 출연해 해당 토론의 파장과 정치적 함의를 집중 분석했다.

설 변호사는 "제가 예상한 것보다 화제성이 훨씬 컸다"며 "동시 접속자가 30만 명을 넘었고 시간이 꽤 지난 뒤에도 10만~20만 명 수준이 유지됐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에서 이 정도 동시 접속이 나온 경우는 거의 없었다"며 "보수 진영에도 그만큼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 층이 존재한다는 실체가 확인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토론의 성과도 언급했다. 설 변호사는 "내용적으로는 이준석 대표가 부정선거론의 설득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팩트 중심으로 설명한 측면이 있었다"면서도 "형식적으로 보면 부정선거론을 주장하는 측에서도 논쟁을 공론화했다는 점에서 얻은 것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설 변호사는 "저는 부정선거를 믿지 않는다"며 "다만 부실선거는 있을 수 있고 부실과 부정을 혼동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정은 의도를 가지고 선거 결과를 바꾸기 위해 하는 것"이라며 "토론에서 제기된 주장 상당수는 부정이라고 보기보다는 부실 문제에 가까웠다"고 설명했다.

설 변호사는 부정선거 논쟁의 가장 큰 위험으로 투표 참여 감소를 꼽았다. 그는 "부정선거를 믿느냐 안 믿느냐는 개인의 생각일 수 있지만 문제는 그 믿음 때문에 투표를 하지 않게 되는 것"이라며 "선거를 지는 쪽에서 부정선거론이 나오기 쉬운 측면이 있는데, 그 주장에 심취해 투표장에 가지 않으면 결국 계속 질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을 언급하며 "투표를 포기하는 사람이 늘어나면 결과는 뻔해질 수밖에 없다"며 "한 표라도 더 얻는 쪽이 당선되는 것이 선거인데 투표를 하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정치권 대응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설 변호사는 "국민의힘에서 부정선거론을 방관하거나 지지층 결집 수단처럼 보이게 대응하면 오히려 선거 참여를 떨어뜨릴 수 있다"며 "지금 정국을 주도하려면 새로운 아젠다와 정책 대안을 제시해야 하는데 그런 모습이 충분히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정치대학' 화면 갈무리. (이투데이TV)
▲'정치대학' 화면 갈무리. (이투데이TV)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출구전략은 최측근?...“국방장관이 먼저 이란 공격하자 해”
  • 서울 아파트값 둔화 멈췄다⋯상급지 하락·외곽 상승 혼조세
  • 3월 배당주, 배당금 받으려면 언제까지 사야 할까? [그래픽 스토리]
  • 프로야구→월드컵 온다⋯'유니폼'이 다시 뜨거운 이유 [솔드아웃]
  • 단독 김승연 회장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 최근 비공개 결혼식
  • 이란, 호르무즈해협 이어 홍해도 위협...공급망 불안 가중
  • 정부, 유류세 인하 폭 확대...경유 10→25%·휘발유 7→15%
  • 당정, 25조 ‘전쟁 추경’ 협의…민생지원금 선별·차등 지원
  • 오늘의 상승종목

  • 03.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557,000
    • -1.89%
    • 이더리움
    • 3,125,000
    • -4.05%
    • 비트코인 캐시
    • 695,000
    • -2.46%
    • 리플
    • 2,066
    • -2.59%
    • 솔라나
    • 132,200
    • -4.27%
    • 에이다
    • 389
    • -4.42%
    • 트론
    • 467
    • +1.08%
    • 스텔라루멘
    • 261
    • -2.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880
    • -2.61%
    • 체인링크
    • 13,490
    • -3.44%
    • 샌드박스
    • 117
    • -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