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하늘길 멈췄다…공항 마비에 발 묶인 한국인 관광객

입력 2026-03-0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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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주요 공항 폐쇄에 항공편도 취소

▲비행기 탑승객들이 1일(현지시간) 폐쇄된 두바이국제공항 주변에 머물고 있다. (두바이/AP연합뉴스)
▲비행기 탑승객들이 1일(현지시간) 폐쇄된 두바이국제공항 주변에 머물고 있다. (두바이/AP연합뉴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과 이란의 반격으로 중동 주요 공항과 영공이 폐쇄되면서 현지에 머물던 한국인 관광객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2일 연합뉴스는 이집트 한인회 등을 인용해 현지 한국대사관과 한인회 등에 귀국 방법 등을 알아보려는 한국 관광객들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관광객 중에는 비자 만기일과 귀국일이 촉박해 출국하지 못할 경우를 우려하거나 한국에서 자신들을 위해 전세기를 보내줄 수 있는지 문의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두바이, 아부다비, 도하, 리야드 등 아라비아반도 주요 공항이 폐쇄됐다. 이에 따라 해당 공항을 공유하는 에미레이츠, 에티하드, 카타르 등 주요 중동 항공편이 전면 취소돼 중동과 이집트를 방문한 관광객들의 발이 묶인 상태다.

이란의 미사일 보복으로 불안에 떨고 있는 이스라엘 교민들은 이집트로 대피하기로 했다. 이집트 한국 대사관은 영사를 파견해 한국인 피난민들의 통관과 이집트 내 이동 수단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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