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17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습니다. 한국은 선수 71명 등 130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종합 순위 13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목표로 세웠던 톱10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직전 베이징 대회 14위보다 한 계단 상승했습니다. 쇼트트랙은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로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김길리가 2관왕에 올랐고, 스노보드에서는 최가온이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 설상 사상 첫 올림픽 우승을 기록했습니다. 스노보드에서도 금·은·동메달을 고루 수확했습니다. 폐회식은 베로나 아레나에서 열렸고, 한국은 최민정과 황대헌이 기수를 맡아 입장했습니다. 올림픽기는 차기 개최지인 프랑스 알프스로 전달됐고, 성화가 꺼지며 대회는 마무리됐습니다. 선수단은 4년 뒤 알프스에서의 재회를 기약했습니다.

멕시코 정부가 22일 군사작전을 통해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 수장 네메시오 오세게라, 일명 ‘엘 멘초’를 사살했습니다. 멕시코 서부 할리스코주 타팔파에서 진행된 작전에서 부상한 엘 멘초는 이송 중 숨졌으며, 현장에서 4명이 사살되고 2명이 체포됐습니다. 장갑차와 로켓 발사기 등 무기도 압수됐습니다. 이번 작전은 미국 당국이 정보를 제공한 가운데 이뤄졌으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마약 조직 소탕 압박 속에 나온 결과로 평가됩니다. 미국은 엘 멘초에게 1500만달러의 현상금을 걸어왔습니다. 미 국무부는 이번 작전을 양국 협력의 성과라며 “대단한 진전”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카르텔의 보복성 폭력도 이어졌습니다. 할리스코주에서는 차량 방화와 도로 봉쇄가 발생했고, 휴교령과 대중교통 운행 중단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항공편과 축구 경기 등이 취소됐으며, 미국과 캐나다는 자국민에게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년 대비 13.5% 상승하며 2021년 팬데믹 시기 이후 가장 가파른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한국부동산원 ‘공동주택 실거래가격지수’ 분석 결과, 지난해 12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35%, 전년 동월 대비 13.49% 올랐습니다. 2021년 10월 정점 이후 하락했던 가격은 2023년부터 상승세로 전환해 2025년 상승률이 2021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생활권역별로는 도심권을 제외한 동남·서남·서북·동북권이 상승했으며, 특히 동남권이 1.43% 올라 전체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규모별로는 대형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고, 40㎡ 이하 초소형 아파트가 0.94%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전세가격도 상승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 전세 상승률은 5.6%로 2024년의 두 배를 웃돌며 최근 5년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시는 실거주 의무 등 규제 강화로 전세 매물 공급이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했습니다. 한편 올해 1월 토지거래허가 신규 신청은 6450건으로 전월 대비 33.6% 증가했으며, 신청 가격은 전월보다 1.8%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다만 상승폭은 전달보다 다소 둔화했습니다.

유튜버 전한길이 관여된 ‘3.1절 기념 자유음악회’를 둘러싸고 출연진 이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소프라노 정찬희는 SNS를 통해 해당 공연에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으며, 포스터를 통해 자신의 이름이 오른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출연 예정이었던 가수 태진아 측도 “전한길뉴스 주최 행사에 출연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정치 관련 행사가 아니라는 설명을 들었으나 일방적으로 출연이 기정사실화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사회자로 거론된 방송인 이재용 역시 같은 이유로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한길 측은 행사 운영 전반은 외부 대행사가 맡았으며 직접 관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다만 전한길은 SNS에서 정치적 부담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