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나만 생각하는 밴드"⋯아묻따밴드, 즐거움으로 똘똘 뭉쳤다 [종합]

입력 2026-02-1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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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넥스타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넥스타엔터테인먼트)

KBS2 '불후의 명곡' 신년 기획에서 결성과 동시에 최종 우승까지 거머쥔 아묻따밴드가 정식 데뷔한다.

아묻따밴드는 13일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알고 있잖아'를 발매하며 가요계에 정식으로 발을 디딘다. 발매를 앞두고 아묻따밴드 멤버 차태현, 김준현, 조영수, 홍경민, 전인혁, 조정민은 12일 쇼케이스를 통해 데뷔곡 무대를 공개, 향후 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아묻따밴드는 홍경민(리더.베이스), 조영수(키보드), 차태현(객원 보컬), 전인혁(기타), 김준현(드럼), 조정민(피아노)으로 구성된 밴드다. 지난달 KBS2 '불후의 명곡' 신년 기획 2026 배우 특집에서 결성과 동시에 최종 우승까지 거머쥐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좋은 음악'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다.

▲(사진제공=넥스타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넥스타엔터테인먼트)

이날 홍경민은 "모두에게 소소한 꿈이 있지 않나. 저 동료들과 밴드 결성이 오랜 꿈이었다. 그런데 마음 맞는 멤버들 찾는 게 쉽지 않더라. 저와 비슷한 목마름을 갖고 있던 김준현에게 먼저 의견을 내고 의기투합해 조정민, 전인혁을 영입했다"며 "개인적으로 군대에서 제대하는 날 이런 열기를 느꼈다. 평소 느끼지 못한, 어렸을 때 극장 가면 정신이 없지만 설레던, 잊고 있던 감정이 느껴진다. 너무 좋은 멤버들을 만났다는 큰 복을 누리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영수는 "집에서 쉬는데 (홍)경민이가 재밌는 걸 하고 왔다더라. 밴드 첫 만남을 하고 오고 있다고, 정말 설레고 행복한 목소리로 말을 한 적이 있는데 그걸 듣고 저도 바로 '나도 하면 안 돼?'라고 물었다. 경민이가 진짜냐고 되묻더라. 다음에 바로 만나서 추진하게 됐다"고 합류 계기를 설명했다.

차태현은 "저는 정말 얼떨결에 이 자리에 있지만 덕분에 우리 밴드 멤버들 덕분에 음원이 하나 생겨서, 또 이런 무대를 할 수 있게 돼서 고맙다"며 "참 신기하다. 사실 처음에는 '우리가 아이돌 그룹도 아니고 왜 쇼케이스를 해야 하지' 싶었는데 열기가 뜨거워 감사할 따름"이라고 소감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조정민도 "가슴이 두근대고 벅찼다. 저희도 연주하면서 설레더라. 첫사랑에게 달려가는 느낌이랄까"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아묻따밴드가 13일 발매하는 '알고 있잖아'는 스케일감이 느껴지는 스타디움 팝(Stadium Pop)과 록 장르가 어우러진 사랑의 세레나데로, 숨이 차도록 달려가서라도 사랑을 전하고 싶은 마음과 끝을 알 수 없어도 멈추지 않는 진심을 담아냈다.

무대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차태현은 "아묻따밴드는 경주마처럼 자기 파트만 생각한다. 아직 우리가 옆을 못 본다. 연습한 것만 할 수 있다. 김준현, 홍경민 씨는 정말 마지막 라운드 달리는 경주마처럼 앞만 본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홍경민 역시 "저희는 다른 파트를 듣지 않는다. 세계 최초 자기만 신경 쓰는 밴드"라고 부연했다.

아묻따밴드는 이날 다음 객원 보컬을 공개적으로 지명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홍경민은 "차태현 씨처럼 전문적인 가수보다는 노래를 좋아하는 누군가가 함께한다면 좋겠다. 배우가 아니더라도 좋다"고 말했고, 차태현은 "비밀병기가 한 명 더 있다. 저보다 더한 놈이 있다. 여기서 밝힐 순 없다. 복싱 좋아하는 배우라고만 말하겠다"고 '용띠클럽' 장혁을 시사했다.

장혁이냐는 질문에 홍경민은 "장혁? 맞는다. 그 외엔 홍경인, 김종국 남는 건데 계획이 된 건 아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양한 이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바랐다. 김준현은 "보컬 구하기 너무 어려웠다. 그래서 지인 찬스를 계속 일단 쓰겠다. 차태현을 이어 장혁으로, 또 그 다음엔 문세윤을 기다리고 있다. '다음엔 너야' 이렇게 지명하는 방식"이라고 웃었다.

성적에 대한 부담보다는 밴드로서 함께하는 즐거움이 큰 이들이다. 조인혁은 "첫 곡인데 녹음하면서 저희끼리 행복했다. 당연히 성적도 음원 사이트에 차트인하면 좋겠지만, 그냥 행복했으면 좋겠다. 대단한 연주를 하고 최강의 사운드를 내는 팀이라는 취지보다는 저희 음악을 들으시면서 맘 속의 꿈을 펼칠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태현은 "대표 입장으로서 아묻따밴드는 이익이 전혀 안 난다"고 단언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그는 "그래서 제가 그냥 하는 것"이라며 "제가 움직이면 너무 심하게 반대하진 못한다. 아직은 모르겠지만 대표 입장에서 보면, 얼떨결에 하는 게 의외로 잘될 때가 있다. 얼떨결에 멜론 차트인이 되면 판세가 바뀌는 거 아니냐"고 음원 사이트 차트인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조영수 역시 "제가 프로듀싱한 가수가 1위하는 것보다 기쁠 거 같다. 꼭 100위 안에 들 수 있도록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김준현은 "목표는 없다. 해외 콘서트 하고 싶다. 그냥 건수를 만들어서 같이 놀러가고 싶다"면서도 "펜타포트 이런 페스티벌에 서고 싶다. 저희가 페이가 싸다. 한덩어리로 쳐주시면 저희가 알아서 나누겠다. 무대에 서는 거 자체가 행복하기에 얼추 차비만 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여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한편, 아묻따밴드의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알고 있잖아'는 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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