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 한파에 부호들 추락…코인베이스 CEO, 세계 부호 500인서 밀려나

입력 2026-02-1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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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트롱 자산 고점 대비 100억달러 증발
비트코인, 12만달러서 6만9000달러대로 후퇴
암호화폐 업계 전반 ‘자산 축소’ 충격 확산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 (로이터연합뉴스)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 (로이터연합뉴스)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부호 500인 명단에서 제외됐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가격이 급락한 영향이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암스트롱 CEO의 자산은 약 7개월 전 177억달러를 돌파했지만, 현재는 그때보다 100억달러 이상 증발한 75억달러로 감소했다.

그의 자산 대부분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 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회사의 주가가 지난해 7월 고점 대비 약 60% 하락했기 때문이다.

코인베이스의 주가 하락에는 JP모건체이스의 목표주가 하향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JP모건은 최근 암호화폐 가격 약세 및 거래량 급감, 스테이블코인 성장 둔화 등을 이유로 회사 목표주가를 27% 하향 조정했다.

또한, 암스트롱 CEO가 바이오테크 스타트업인 ‘뉴 리미트’에 개인 자산을 투자하기 위해 코인베이스 주식을 정기적으로 매도한 것 역시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그는 뉴 리미트의 공동 창업자로 알려져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0월 약 12만달러로 최고점을 찍은 후 지금까지 우하향하며 현재 약 6만9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 영향으로 암스트롱 CEO 외에 다른 주요 암호화폐 부자들 역시 자산이 크게 줄어들어 부호 명단에서 줄줄이 제외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가상자산 거래소 제미니를 운영하는 제미니 스페이스 스테이션 공동 창업자인 캐머런 윙클보스와 타일러 윙클보스 형제의 자산은 각각 82억달러에서 최근 19억달러로 쪼그라들었다.

이외에도 마이크 노보그라츠 갤럭시 디지털 CEO의 자산 역시 지난해 10월 103억달러에서 62억달러로 줄었고, 마이클 노보그라츠 스트래티지 CEO의 자산 역시 지난해 7월 이후 66% 넘게 줄어들어 34억달러 수준이 됐다.

노보그라츠 CEO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업계 전체를 관통하는 철학 중 하나는 고통”이라며 자산이 줄어든 사실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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