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강달러ㆍ위험회피에 소폭 상승⋯1460원 초반 등락" [환율전망]

입력 2026-02-05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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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환율 등락 범위 1458~1466원 전망
달러 강세ㆍ외인 증시 순매도가 상방 요인

▲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3.02(1.57%) 포인트 상승한 5371.10을 코스닥 지수는 5.10(0.45%) 포인트 상승한 1149.43을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종가 기준 1451.00원을 나타냈다. 조현호 기자 hyunho@
▲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3.02(1.57%) 포인트 상승한 5371.10을 코스닥 지수는 5.10(0.45%) 포인트 상승한 1149.43을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종가 기준 1451.00원을 나타냈다. 조현호 기자 hyunho@

5일 원·달러환율이 1460원대 초반에서 등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강달러와 리스크 오프 분위기에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수출업체 네고에 일부 상쇄돼 1460원 대 초반 을 중심으로 제한적인 상승 시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환율 등락 예상 범위는 1458~1466원이다.

민 선임연구원은 "간밤 달러 강세폭이 커진 점을 계기로 원화에 대한 약세 압박이 재차 확대될 것"이라며 "뉴욕장에서도 반도체 업종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전반적으로 위험회피 분위기가 조성됐는데 이는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외국인 순매도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외국인의 차익실현이 커스터디 매수로 이어지면서 환율 상승을 야기하는 주된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또한 현재 진행형인 미국발 관세 리스크도 환율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미국이 대한국 관세 인상 절차를 진행 중이라는 소식에 관세 및 대미 투자 관련 불확실성이 재차 불거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밖에 거주자 해외주식투자 확대, 수입업체 결제 등 역내 달러 실수요가 대기하고 있다는 점도 오늘 환율의 지지선을 끌어올리는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설 연휴를 앞둔 수출업체 네고 물량과 당국의 미세조정 경계감은 환율 상단을 제한한다고 봤다. 민 선임연구원은 "그동안 관망세로 일관하던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환율 상승을 계기로 출회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면서 "환율 고점이 내려가고 있는 상황에서 선제적인 고점매도가 환율 상승 압력을 억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환율 변동성 확대를 줄이기 위한 외환당국의 미세조정 경계감 역시 1460원대 레벨에서 조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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