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필두 기술주 리스크 오프ㆍ달러 실수요도

원·달러환율이 1450원 초반대에서 등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4일 "원·달러환율은 상승 출발 후 증시 왹구인 순매도, 역내외 저가매수 유입에 상승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수출업체 네고에 일부 상쇄돼 1450원 초반을 중심으로 제한적인 상승 시도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중 환율 예상 범위는 1447~1455원이다.
민 선임연구원은 "밤사이 소프트웨어 관련 주가와 반도체 업종이 동반 급락하면서 오늘 국내증시도 일부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에 원·달러환율 하락에 베팅했던 옵션 및 선물시장 포지션 청산이 발생하며 환율 상승 부담을 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거주자 해외주식투자 확대, 수입업체 저가매수 등 역내 달러 실수요가 대기하고 있다는 점도 1450원 지지선 회복을 앞당기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반면 연휴를 앞둔 수출업체 네고 물량은 환율 상단을 지지하는 요소로 꼽혔다. 민 선임연구원은 "전일 오전장에서 주요 수출업체 네고 물량과 중공업 환헤지 추정 매도까지 관찰되면서 1450원대가 새로운 타겟 레벨이라는 점을 확인했다"며 "오늘 역시 1450원 상단에서는 수출업체의 적극적인 매도대응이 상승압력 확대를 억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