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교통 병목 정조준…지하철 5호선 연장 ‘속도 해법’ 나왔다

입력 2026-01-1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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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당성 넘어 실행의 문제… 단계적 추진 필요”...김포시의회 정책토론회서 현실적 추진전략 제시

▲김포시의회가 장기도서관 다목적강당에서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을 위한 해법’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고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김포시의회)
▲김포시의회가 장기도서관 다목적강당에서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을 위한 해법’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고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김포시의회)
김포 교통문제의 해법을 둘러싼 논의가 ‘타당성’에서 ‘실행속도’로 옮겨갔다.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사업의 현실적 추진전략을 모색하는 정책토론회가 열리며, 정부 설득과 단계적 추진을 핵심으로 한 실행 로드맵이 제시됐다.

15일 김포시의회에 따르면 14일 장기도서관 다목적강당에서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을 위한 해법’을 주제로 시민의견 청취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김포시의원과 시민, 교통·도시분야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해 김포 교통현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토론회 좌장은 김인수 김포시의회 의원이 맡았고, 주제발표는 서은영 김포대학교 철도경영과 교수가 진행했다.

서 교수는 “김포는 수도권 서부 교통망의 구조적 병목지역”이라며 “지하철 5호선 연장은 교통편의를 넘어 수도권 광역교통체계의 균형과 직결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노선 설정과 수요예측의 현실화, 단계적 추진 전략을 통해 사업 실현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지정토론에서는 사업 추진을 가로막는 구조적 제약과 해법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어졌다.

류시균 경기도 공공투자관리센터 소장은 “중앙정부를 설득하려면 완성도 높은 사업구조 설계와 합리적인 비용 분담 논리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우식 전 김포시의회 의원은 “김포시민의 교통 불편은 이미 임계점에 도달했다”며 행정절차 지연으로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 문제를 지적했다. 원제무 김포대학교 철도경영과 초빙교수는 “지자체 간 완전한 합의를 기다리기보다 실행 가능한 구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토론자들은 김포 교통여건을 반영한 현실적 노선전략, 국가·광역·기초자치단체 간 역할분담의 명확화, 단계적 추진을 통한 사업 가시화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인수 좌장은 “오늘 논의의 핵심은 가능성의 문제가 아니라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을 어떻게 더 빠르게 실행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라며 “시민의 이동권과 신도시 정책의 신뢰성, 수도권 균형발전을 위해 중앙정부의 정책적 결단과 지자체 협력, 정치권의 책임있는 역할이 동시에 요구된다”고 말했다.

김포시의회는 토론회에서 제시된 제언을 바탕으로 정부와 국회, 관계기관에 보다 분명한 추진 메시지를 전달하고 김포시민의 교통권 확보를 위한 후속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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