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 불안에 달걀ㆍ고등어 가격 ‘급등’ [물가 돋보기]

입력 2026-01-10 07: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고등어가 진열돼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고등어가 진열돼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밥상에 자주 오르는 달걀과 고등어 가격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정부는 물가안정을 위해 수입을 통한 공급량 확대, 비축물량 방출 등을 진행한다.

1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수산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8일 기준 달걀 한 판(특란 30구) 평균 소매가격은 7086원이다. 1년 전보다 10%가량 가격이 올랐다. 달걀 한 판 가격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상승세를 보이다가 12월 들어 7000원을 넘어섰다.

최근 달걀값이 오른 이유로는 동절기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빠른 확산 때문으로 분석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동절기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예년보다 감염력이 10배 이상 높다. 고병원성 AI 확산으로 이달 6일 기준 산란계 431만 마리가 살처분됐다. 통상 산란계 살처분이 400만 마리가 넘어가면 수급 불안으로 달걀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정부는 달걀값 안정을 위해 신선란 224만 개를 수입한다. 정부가 물가 안정을 이유로 달걀 수입에 나서는 것은 2년 만이다.

수산물에서는 ‘국민 생선’ 고등어도 가격이 오름세를 보인다. 8일 기준 국산 염장 고등어 1손 평균 소매가격은 6355원이다. 연평균 가격을 살펴보면 △2023년 4393원 △2024년 4858원에서 지난해 6431원으로 크게 뛰었다. 수입산의 경우도 △2023년 6595원 △2024년 6984원에서 지난해 9019원까지 올랐다.

고등어 가격 급등 이유로는 어획 감소가 꼽힌다. 해수부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수입하는 물량의 80∼90%를 차지하는 노르웨이산 고등어가 어획 쿼터 축소로 생산이 급감했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 상승까지 겹치면서 수입단가가 올랐다. 이에 해수부는 영국, 칠레 등으로 수입선 다변화에 나서고, 마트 등에서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이달부터 정부 비축 고등어 2000여t(톤)을 할인해 방출한다는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태원 재산분할 다시 다툰다…노소영, 파기환송심 직접 출석
  • 이 대통령 “‘K자형 양극화’ 중대 도전…청년·중소·지방 정책 우선” [2026 성장전략]
  • 의적단 시즌2 출범…장성규·조나단 투톱 체제로 커머스와 선행 잇는다
  • [종합] 코스피, 사상최고치 4586.32 마감⋯6거래일 연속 상승 랠리
  • 생산적금융 드라이브…'AI 6조·반도체 4.2조' 성장자금 공급 본격화 [2026 성장전략]
  • 단독 인천공항 탑승객 줄세우는 스타벅스, 김포공항까지 접수
  • 12월 국평 분양가 7억 돌파… 서울은 ‘19억’
  • 눈물 펑펑… '엄마가 유령이 되었어' F 금기 도서
  • 오늘의 상승종목

  • 01.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753,000
    • +0.85%
    • 이더리움
    • 4,568,000
    • +0.62%
    • 비트코인 캐시
    • 939,000
    • +1.35%
    • 리플
    • 3,090
    • +0.26%
    • 솔라나
    • 201,300
    • -1.08%
    • 에이다
    • 576
    • +0.17%
    • 트론
    • 440
    • +2.33%
    • 스텔라루멘
    • 33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8,570
    • +0.95%
    • 체인링크
    • 19,450
    • +0.62%
    • 샌드박스
    • 177
    • +2.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