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교민 안전 최우선" vs 野 "외교·안보 무능" [베네수엘라 격변]

입력 2026-01-0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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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AFP연합뉴스)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공습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해 압송한 사건을 두고 여야는 정부 대응에 대해 상반된 메시지를 내놨다. 더불어민주당은 교민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정부 대응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한 반면 국민의힘은 외교·안보 무능을 강하게 비판하며 선제적 조치를 촉구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4일 서면브리핑에서 “베네수엘라 정세가 급격히 악화되며 현지 상황이 매우 엄중하게 전개되고 있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국민의 안전”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이 즉각 상황을 보고받고 철저한 교민 보호와 필요하면 신속한 철수계획 수립을 지시한 데 깊이 공감한다”며 “정부의 대응을 차질 없이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이어 “현지 공관과 본부 간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교민과의 실시간 소통을 통해 단 한 명의 안전 사각지대도 발생하지 않도록 촘촘히 챙겨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민주당은 “비상 상황에 대비해 선제적이고 치밀한 후송 대책을 마련하고, 인접국 및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필요한 조치가 적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춰야 한다”며 “국가의 제1 사명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조용술 국민의힘 대변인 같은날 논평에서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 이후 마두로 대통령이 체포되며 현지 정세가 혼란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무엇보다 베네수엘라에 체류 중인 교민과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이처럼 중대한 위기 속에서 정부가 베네수엘라 내 우리 국민 보호를 위해 지금까지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군사 작전 종료 이후 상당한 시간이 흘렀음에도 동맹국인 미국과의 소통조차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정부 차원의 공식 발표조차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외교·안보 무능을 여실히 드러내는 대목”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교민 안전 문제와 함께 베네수엘라 사태를 정책적 경고로도 해석했다. 조 대변인은 “마두로 대통령 집권 이후 무리한 국유화와 포퓰리즘 정책으로 GDP가 약 80% 감소하고, 6만%가 넘는 초인플레이션이라는 국가적 재앙에 이르렀다”며 “과도한 돈 풀기, 권력 독주, 야권 탄압과 언론 압박이 일상화된다면 대한민국 역시 같은 길로 접어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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