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비방 현수막 게시 막는다"...제주도 심의절차 강화

입력 2025-12-15 08: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주도 전경. (사진제공=제주도)
▲제주도 전경. (사진제공=제주도)

제주도는 혐오·비방성 현수막 등을 걸러내기 위해 금지광고물 심의 절차를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행정안전부가 금지 광고물 가이드라인을 제정한 데 따른 조치다.

심의는 도 옥외광고심의위원회에서 하며, 현장 점검이나 민원 등을 통해 문제가 있다고 인지된 현수막 등에 대해 심의가 이뤄진다.

도는 옥외광고심의위원회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법률전문가 3명을 추가로 위촉할 예정이다.

최근 혐오·비방성 현수막이 늘고 있지만 현장에서 바로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같은 문구라도 해석이나 맥락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정기심의 외에도 수시·비대면 심의를 활성화해 긴급상황 발생 시 즉시 심의할 수 있도록 운영체계도 정비한다.

금지광고물은 옥외광고물법에서 규정한 범죄행위 정당화, 미풍양속 저해, 청소년 보호 위반, 사행심 유발, 인권침해 등 사회적 위해성이 큰 내용을 포함한 광고물을 의미한다.

집회 광고물이나 정당 현수막 등도 이런 내용을 담으면 금지 광고물 판단 대상에 포함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올해만 지구 10바퀴…6대 그룹 총수, 하늘길에서 경영한 한 해 [재계 하늘길 경영上]
  • “끝없는 반도체 호황”…‘AI 수요’ 확대 쾌속 질주 [메모리 쇼티지 시대]
  • [종합] 시드니 해변 총기 난사 참극⋯용의자는 父子ㆍ사망자 최소 16명
  • 공공주도 공급 시동걸었지만...서울은 비었고 갈등은 쌓였다 [9·7대책 100일]
  • 복잡한 치료제 시대, ‘단백질 데이터’가 경쟁력…프로티나·갤럭스 존재감
  • 원화만 빠진다…달러 약세에도 환율 1500원 눈 앞 [비상등 켜진 환율]
  • 전열 가다듬은 삼성⋯'수년째 적자' 파운드리 반등 노린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15 11:1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598,000
    • -0.92%
    • 이더리움
    • 4,662,000
    • -0.02%
    • 비트코인 캐시
    • 849,500
    • -1.51%
    • 리플
    • 2,986
    • -1.32%
    • 솔라나
    • 196,800
    • -1.2%
    • 에이다
    • 603
    • -1.63%
    • 트론
    • 418
    • +2.2%
    • 스텔라루멘
    • 348
    • -1.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110
    • -0.99%
    • 체인링크
    • 20,260
    • -1.22%
    • 샌드박스
    • 193
    • -2.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