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 방중 일본 외무성 국장에 “잘못된 발언 철회하라”

입력 2025-11-1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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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총리 ‘대만 유사시 일본 개입’ 발언 진통 지속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지난해 12월 12일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제공 중국 외교부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지난해 12월 12일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제공 중국 외교부
중국과 일본의 외교 긴장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18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협의를 통해 일본에 잘못된 발언을 철회하고 중국과 관련한 문제 제기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은 류진쑹 중국 외교부 아시아 국장과 가나이 마사아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이날 베이징에서 회담한 후 나왔다. 마오 대변인은 “류 국장은 가나이 국장에게 중국을 향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부적절한 발언과 관련해 다시 한번 엄정 항의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다카이치 총리는 일본 의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대만 유사시 일본이 군사 개입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후 쉐젠 주오사카 중국 총영사가 소셜미디어에 “제멋대로 들이민 그 더러운 목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베어버릴 수밖에 없다”고 적으면서 양국 긴장은 심화했다.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가나이 국장이 중국을 찾았지만, 중국 정부는 여전히 총리 발언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일본 역시 물러설 뜻을 보이지 않는다. 일본 집권당 자민당에선 쉐 총영사를 ‘페르소나 논 그라타(기피 인물)’로 지정해야 한다는 강경한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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