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랜드패션 물류센터에 불이 나면서 뉴발란스 등 상품 배송이 늦어지고 있다.
이랜드패션은 전날 충남 천안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에 인명 피해는 없으나 일부 상품 배송이 지연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랜드월드가 국내에 유통하는 뉴발란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물류센터 운영 일정에 예상치 못한 지연 이슈가 발생해 일부 주문의 출고가 평소보다 늦어지고 있다”며 “상품은 순차적으로 출고 준비 중”이라고 공지했다.
뉴발란스 측은 “정확한 일정은 확인되는 대로 안내하겠다”며 “이용에 불편하게 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랜드패션이 전개하는 브랜드 스파오 등의 홈페이지에도 이와 같은 공지문이 게재됐다. 천안 물류센터에서는 뉴발란스, 스파오, 후아유 등 10개 브랜드를 보관하고 있어, 해당 브랜드의 상품 배송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에 있는 이랜드패션 물류센터는 15일 화재가 발생해 9시간여 만에 초진됐지만, 불이 다 꺼지지 않아 이틀째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물류센터 전체가 사실상 전소된 상태로 전해졌다. 업무 시작 전 불이 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