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이웃' 다카이치 日총리와 정상회담…"미래지향적 협력 강화할 때"

입력 2025-10-30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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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30일 경북 경주 APEC 정상회의장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기념촬영 후 자리를 안내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경북 경주 APEC 정상회의장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기념촬영 후 자리를 안내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30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협력 의지를 다졌다. 다카이치 총리 취임 이후 첫 정상회담으로, 양 정상은 한일 관계의 안정적 복원과 미래 협력 강화 방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 3층에서 다카이치 일본 총리를 만났다. 양 정상 간 만남은 이번이 처음으로 다카이치 총리가 지난 21일 취임한 이후 9일 만이다.

이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에게 "격변하는 국제 정세, 그리고 통상 환경 속에서 한국과 일본은 이웃 국가이자 공통점이 참으로 많은 나라"라면서 "한일 양국이 어느 때보다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강화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다카이치 총리는) 일본 역사상 첫 여성 총리"라며 "저희도 거기에 대해서 각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했다.

이어 "총리님께서도 알고 계신 것처럼 양국은 국내적으로도 정말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며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을 해 나가면 이런 국내 문제들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문제들도 얼마든지 잘 해결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강조했다.

다카이치 총리 역시 "일본과 한국은 서로에게 중요한 이웃 나라"라며 "지금의 전략 환경 아래 일한 관계, 일한 간 공조의 중요성은 더욱 증대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또 "올해는 일한 국교 정상화 60주년이라는 큰 기념비적인 해"라며 "그간 구축해 온 일한 관계의 기반을 바탕으로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이고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양국을 위해 유익하다고 저는 확신한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셔틀 외교도 잘 활용하면서 저와 대통령님 사이에서 잘 소통해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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