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면목동 노후주거지, 공공주택 500가구로 탈바꿈

입력 2025-10-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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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마터널 인근 도심 공공주택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서울 용마터널 인근 도심 공공주택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서울 중랑구 면목동 용마터널 인근에 500가구 넘는 공공주택이 들어서며 낙후 저층주거지의 주거환경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열린 제4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서울 용마터널 인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계획(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상지는 면목동 1075번지 일대로 공동주택과 학교로 둘러싸인 노후 저층주거지다. 시는 특별건축구역 지정을 통해 이곳을 대지면적 1만8904㎡ 규모로 개발하고 지하 6층~지상 28층 높이의 6개 동 공동주택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공주택은 총 551가구가 공급된다. 전용면적 36㎡·49㎡·59㎡·84㎡로 구성되며 임대와 분양을 혼합해 ‘소셜믹스’를 구현한다. 향후 주택사업계획 승인 과정에서 일부 세부 내용은 조정될 수 있다.

서울시는 용마산로변에 연도형 상가를 배치하고 녹지·도로와 연계한 커뮤니티시설을 도입해 생활가로를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리듬감 있는 스카이라인과 다양한 입면 설계를 적용해 도시경관의 변화를 꾀하고 주민 수요를 반영해 피트니스센터·작은도서관·팝업스토어·게스트하우스·다함께돌봄센터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말 복합사업계획 승인 후 2027년 착공을 목표로 신속히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심의로 용마터널 인근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본격 개발 궤도에 올랐다”며 “노후 저층주거지의 밀도를 높이면서도 주변 지역과 조화를 이루는 개발로 도심지 활력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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