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사상 최고’ 애플 훈풍·정치 호재에 상승…닛케이, 장중 한때 5만 눈앞

입력 2025-10-2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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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225지수 추이. 출처 마켓워치
▲닛케이225지수 추이.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가 21일 일제히 상승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애플 주가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데다가 일본과 중국 등 주요국의 정치·정책 이슈가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130포인트(0.27%) 오른 4만9316에 장을 마감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닛케이지수는 장중 한때 4만9945까지 고점을 높이며 5만 고지 턱밑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토픽스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05포인트(0.03%) 상승한 3249.50에 폐장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44포인트(1.36%) 뛴 3916.33에, 대만증시 자취안지수는 전장 대비 63.78포인트( 0.23% ) 오른 2만7752.41에 각각 거래를 끝냈다.

오후 4시 37분 현재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216.01포인트(0.84%) 상승한 2만6074.84에,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1.18포인트(0.49%) 오른 8만4363.37에, 싱가포르ST지수는 전일 대비 57.97포인트(1.34%) 뛴 4386.90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애플 주가가 약 10개월 만에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관련 종목에 훈풍이 불었다. 지난달 출시된 아이폰 17 시리즈 판매가 호조세를 띤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플 부품 공급사인 일본 TDK와 아이폰 생산을 위탁받는 중국 홍하이 정밀공업 산하 펑쿵 공업인터넷(FII) 등이 덩달아 강세를 보였다.

아시아 주요 국가들의 정치 · 정책 이슈도 증시에 긍정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일본에서는 집권 자민당의 다카이치 사나에 총재가 21일 중의원·참의원 양원 본회의에서 제104대 총리로 지명되면서 정국 불확실성이 크게 후퇴했다.

아키노 미츠나리 이치요시자산운용 사장은 “다카이치 정권이 출범하면 재정 확대를 통해 이시바 시게루 총리 때보다 일본 경기가 좋아질 가능성이 커진다”며 “미국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와 과잉 유동성 등이 뒷받침되면서 닛케이225지수는 연말까지 5만2000을 넘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최근 정치 이슈가 충분히 소화됐다는 판단에 일본증시는 오후 들어 상승 폭이 줄어들었다.

중국공산당이 전날부터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20기 4중전회)를 개최하면서 정책 기대감에 힘입어 중국증시에서는 인프라, 반도체, 환경 관련주가 매수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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