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풍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10월에 등산 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 재난연감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1년∼2023년) 등산 사고는 10월에 3445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어 9월 3138건, 5월 2361건, 8월 2329건 등이었다.
인명피해도 10월이 1370건으로 가장 많았다. 9월 1159건, 5월 938건, 7월 891건 등으로 피해가 나타났다.
사고의 원인으로는 실족이 8188건으로 가장 많았다. 조난 6871건, 지병 등으로 인한 신체질환 4645건, 추락 1065건, 고립 899건이다.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등산 소요시간, 대피소 위치, 날씨 등 일정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등산로를 벗어나 샛길 등으로 이탈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단독 산행보다는 가능하면 일행과 동반 산행해야 한다.
황기연 예방정책국장은 "가까운 산을 가더라도 가는 곳을 주변에 알리고, 안전수칙을 숙지해 안전하게 가을 단풍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