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으로 구매한 짝퉁 화장품 중 향수 구매 피해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1372소비자상담센터 및 국제거래 소비자 포털에 접수된 온라인 짝퉁 화장품 관련 소비자 상담 건수는 2022년 79건, 2023년 99건, 2024년 138건, 올해 1~8월 131건으로 총 447건에 달했다.
구입경로는 '온라인 쇼핑 플랫폼'이 70.7%로 가장 많았고, '개인 쇼핑몰' 18.3%, '중고거래 플랫폼' 8.7%, 'SNS 플랫폼' 1.6% 등의 순이었다.
품목별 상담 접수로는 '향수'가 51.5%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기초 화장품' 26.0%, '색조 화장품' 11.9%, '세정용 화장품' 4.4%, '두발용 화장품' 4.0%, '자외선 차단제 등 기타' 2.2%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가짜 제품 피해를 막기 위해 공식 판매처를 이용하고, 구매 직후 제품 이상 여부를 확인하거나 지나치게 낮은 가격은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제품 구매 후 가짜로 의심될 때는 모든 거래 증빙을 보관하고, 지식재산침해 원스톱 신고상담센터 등 공식 신고처를 통해 신고하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