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러시아·이란 등 공급 우려 문제 부각…WTI 3.16%↑

입력 2026-01-09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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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 근처 페르미안 분지에서 펌프잭이 보인다. (미들랜드(미국)/로이터연합뉴스)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 근처 페르미안 분지에서 펌프잭이 보인다. (미들랜드(미국)/로이터연합뉴스)

국제유가는 8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77달러(3.16%) 상승한 배럴당 57.76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브렌트유는 2.03달러(3.39%) 오른 배럴당 61.99달러로 집계됐다.

이날 국제유가는 러시아, 이란 등으로부터의 공급 우려 문제가 부각되며 3거래일 만에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날 미국은 대서양에서 베네수엘라 연계 유조선을 나포한 것을 포함 2척의 유조선을 나포했다. 그중에서 한 척은 러시아 국기를 건 채 항해하고 있었다. 이외에도 흑해에서 러시아로 향하던 유조선이 드론 공격을 받는 일도 발생했다.

이란의 반정부 시위 확산세 역시 유가에 불안 요소로 작용했다.

현재 이란 시위와 관련해 전국적으로 인터넷과 전화선이 끊겼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고 있다. 과거에도 이란에선 통신 두절 이후 정부의 강경 진압이 이어진 경우가 있어 이번에도 유사한 전개가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파벨 몰차노프 레이먼드제임스 투자 전략 분석가는 “이란은 오랜 시위의 역사가 있는 만큼 현재로써는 정권이 붕괴 직전이라고 보기 어렵다”면서도 “그럼에도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따라 전 세계 공급량의 약 2%를 차지하고 있는 이란의 석유 수출이 위험에 처할 수 있어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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