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더보이즈가 응원봉 유사성 논란에 법적으로 대응한다.
25일 더보이즈의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해당 사안을 인지한 이후 QWER 측과 논의를 이어오며 디자인 변경 등을 요청했으나 최종적인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라며 법적 대응을 알렸다.
앞서 4인조 여성 밴드 QWER은 응원봉 디자인을 공개했다가 유사성 논란에 휘말렸다. QWER가 공개한 확성기 모양의 응원봉이 이미 2021년부터 사용 중인 더보이즈의 응원봉과 흡사해 팬들의 불만이 속출했던 것.

이에 더보이즈의 팬덤은 QWER이 응원봉 디자인을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했고 이 과정에서 QWER 팬덤과 마찰을 빚으며 이는 팬덤 싸움으로 이어졌다.
이에 더보이즈 소속사는 “더보이즈 공식 응원봉과 QWER 응원봉의 디자인 유사성으로 인해 팬 여러분께서 겪은 혼란과 불편에 깊이 공감한다”라며 “응원봉은 아티스트와 팬덤을 이어주는 소중한 상징이기에, 논란 자체만으로도 마음 불편하셨을 더비 분들의 감정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라고 현 논란에 입을 열었다.
소속사는 해당 사안을 해결하기 위해 QWER 측에 디자인 변경 요청 등 논의를 이어왔으나 결국 최종 불발됐음을 알리면서 “향후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법적 절차를 포함해 유관 기관들과 연대하여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QWER 지난 2023년 10월 데뷔한 4인조 밴드로 유튜버 김계란이 설립한 타마고 프로덕션에 소속되어 있다. 멤버로는 BJ로 활동했던 쵸단, 마젠타를 비롯해 일본 아이돌 그룹 NMB48로 활동한 시연, 틱톡커 히나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