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가입자의 무단 소액결제 피해 사고 원인으로 가상의 유령기지국 운영 의혹이 제기되자 정부가 긴급 점검에 돌입한 10일 서울 한 KT대리점에 KT로고가 보이고 있다. (뉴시스)
KT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지난 18일 23시 57분 침해 정황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KT는 통신사 해킹 사고 발생 이후 정확한 실태 점검을 위해 외부 보안전문 기업에 의뢰하여 전사 서버를 대상으로 약 4개월에 걸쳐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보고서를 통해 침해 정황을 확인했다.
이에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서버 침해 흔적 4건과 의심 정황 2건을 신고했다. KT 관계자는 “8일에 KISA에 신고한 것과는 별건”이라며 “통신사 해킹 사고 이후에 점검 차 외부 보안 기업에 의뢰했고 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른 신고”라고 말했다.
KT는 향후 정부 조사에 적극 협조하여 조속한 시일 내에 침해 서버를 확정하고 구체적 침해 내용과 원인이 규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관련 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