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의 노화불안 수준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양대학교 고령사회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20세 이상 성인남녀 4254명을 대상을 실시한 '한국인 노화불안 척도'에 따르면 전체 성인의 평균 노화불안 수준은 5점 만점에 3.23점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청년층(20·30대)의 노화 불안 수준이 3.38점으로 중년층(40·50대) 3.19점, 고령층(60대 이상) 3.12점보다 높았다.
세부 불안 요인 중 '건강상태 악화(3.80점)'와 '경제력 상실(3.57점)'에 대한 불안이 상대적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이동성 저하(3.36점)', '죽음과 상실감(3.21점)', '외모 변화(3.16점)', '노인 낙인 인식’(3.13점)', '사회적 소외(3.08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에 따른 노화불안 수준은 여성(3.28점)이 남성(3.17점)보다 높았으며 미혼자(3.33점)가 기혼자(3.17점)보다 불안 수준이 더 높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