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와인 인기 넘었다

입력 2009-08-2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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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막걸리 판매량 와인 판매 추월

막걸리에 대한 애주가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와인 매출마저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GS25에 따르면 전국 3700여 점포의 올해(1월1일~8월24일) 주류 매출을 살펴 본 결과 막걸리가 와인을 제치고 맥주, 소주, 위스키에 이어 주류 매출 순위 4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막걸리 매출은 68.5% 급증한 반면 와인 매출은 0.3% 증가하는 데 그치며 매출 순위가 변경됐다.

8월에는 막걸리 매출이 위스키 매출의 92.9% 수준에 달하면서 3위 자리마저 위협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특히 지난 4월 이후 줄 곧 막걸리 매출이 와인 매출을 앞서며 그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S25는 "막걸리 인기가 높아진 것은 경기가 어려워지고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값이 싸고 도수가 낮은 술이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막걸리는 쌀이나 보리 등을 쪄서 누룩과 물을 섞어 발효시킨 한국 고유의 술로 알코올 도수가 6~7도 정도로 낮고 단백질, 비타민, 필수 아미노산 등이 들어 있어 웰빙 술로 인식되고 있다.

GS25는 최근 막걸리의 인기가 높아지자 오는 28일, 막걸리 PB상품 '친구처럼' 3종류를 선보이며 막걸리 판매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것.

이번에 출시하는 상품은 ‘쌀 막걸리’(1L) 1종류와 사과와 배를 이용한 ‘과일 막걸리’(750ML) 2종류로 가격은 모두 1500원이다.

GS25 주류담당 김민성 MD는 "친구처럼 편한 분위기에서 마실 수 있는 우리 술이라는 의미로 ‘친구처럼’이란 막걸리 전용 브랜드를 만들게 됐다"면서 "이번 GS25의 막걸리 PB상품 출시를 통해 토종 술인 막걸리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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