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뜰폰(MVNO) 기업 아이즈비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ISMS 인증은 기업이 정보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수립·운영하는 관리체계가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국가가 심사해 부여하는 대표적인 보안 인증제도다. 정보보호 정책, 인적·물리적 보안, 시스템 운영 관리, 사고 대응 등 80여 개의 기준을 충족해야 취득할 수 있다.
이번 심사에서 아이즈모바일은 기존 ISMS 인증 항목 237개와 알뜰폰 사업자 특화 40개 항목까지 총 277개 점검 항목을 모두 충족했다. 이를 통해 △보안 정책 실행 △위험 분석 △내부 감사 절차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지정 등 체계적 관리 능력을 공식 인정받았으며, 인증 유효기간은 2028년 8월까지 3년간이다.
정부가 2026년부터 알뜰폰 사업자 대상 ISMS 인증을 의무화하기에 앞서, 아이즈모바일은 선제적으로 인증을 취득해 보안 경쟁력을 강화했다. 향후 개통 절차 안정성과 가입자 정보보호 체계 고도화는 물론, 정기적 보안 점검과 임직원 교육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번 인증을 계기로 국내외 알뜰폰(MVNO) 사업 확대와 함께 보안 솔루션 등 차세대 서비스 도입을 가속해 고객에게 더 안전하고 차별화된 통신 환경을 제공하고 개인정보보호를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아이즈모바일 관계자는 “277개 점검 항목을 모두 충족하며 ISMS 인증을 획득한 것은 고객 신뢰와 보안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아이즈모바일의 의지를 보여주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통신 서비스와 혁신적인 차세대 솔루션을 결합해 고객 만족과 시장 성장을 동시에 이끌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