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엔투테크, 스테이블 등 가상자산 핵심기술 '노드' 공급 신사업 진출

입력 2025-08-2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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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층세라믹 기판 제조기업 알엔투테크놀로지가 블록체인 관련 신사업에 진출한다.

알엔투테크놀로지는 이사회에서 △블록체인 기술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 △소프트웨어 판매·판매대행·중개 △컴퓨터 프로그래밍 서비스업 등을 신규 사업 목적에 추가하는 정관 변경안을 의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와 함께 블록체인 전문 인사를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새로운 정체성을 반영해 사명을 ‘알엔티엑스(RNT X)’로 변경하기로 했다.

알엔투테크놀로지는 첫 프로젝트로 인공지능(AI) 의료 분야 주요 상장사들이 참여하고 있는 ‘메디컬 AI 얼라이언스’(MAA)의 차세대 의료 데이터 플랫폼 ‘라이프 네트웍스(LIFE Networks)’의 블록체인 부문 컨설팅과 노드 독점 판매를 추진할 계획이다.

노드는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참여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시스템으로 MAA는 최근 라이프 네트웍스 구축에 본격 착수했으며, 현재 셀바스AI, 셀바스헬스케어, 메디아나, HLB글로벌, 제이엘케이, 폴라리스AI파마 등 국내 바이오·의료 AI 선도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향후 플랫폼 고도화를 위해 새로운 파트너 영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노드는 국내 전문 개발사 파라메타가 제작 중이며, 다음 달 말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판매가는 노드 1개당 20만 달러이며, 1차 물량 150개를 우선 공급한다. 노드를 구매한 기업은 LIFE Network의 파트너로 참여할 수 있고, MAA 승인을 받으면 직접 얼라이언스에 합류해 공동 사업을 전개할 수도 있다. 회사 측은 이미 여러 기업으로부터 구매 의사를 확보한 만큼 ‘완판’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자신했다.

알엔투테크놀로지는 이번 프로젝트를 신호탄으로 블록체인 전문 사업부를 신설하고, LIFE Network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번 신사업은 자본시장과 가상자산 시장을 결합하는 국내 첫 사례로, 법무법인 세종·남산 및 주요 회계법인과 협력해 법률·회계적 검증을 동시에 진행 중이다.

알엔투테크놀로지는 다음 달 19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정관 변경 및 사명 변경을 확정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 전환은 단순한 목적 추가를 넘어 블록체인 컨설팅과 다양한 소프트웨어 비즈니스로 확장하는 출발점”이라며 “LIFE Network와의 협업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과 사업 구조를 구축하고 신성장 모델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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