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소상공인 정책자금 시효연장 중단..."재기발판 마련"

입력 2025-08-22 16: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가 장기 연체채권 중 사실상 회수가 어려운 특수채권에 대해 무분별한 시효연장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2일 서울 마포 드림스퀘어에서 노용석 차관 주재로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금융 안전망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중기부는 장기 연체채권 중 회수가 어려운 특수채권(상각채권)에 대해 무분별한 시효연장을 지양하기로 했다. 그동안 무분별한 시효연장으로 인해 장기 연체자가 양산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앞으로는 소멸시효가 도래한 채권에 대해 채무자의 재산 상황과 회복 가능성 등 실익을 판단해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심사 전문성과 공정성을 위해 변호사와 금융권 종사자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리스크관리위원회'가 이를 심사한다.

이를 통해 채권관리의 비효율성과 채무자의 과도한 부담을 해소하고, 소멸시효가 완성된 채권은 소각 절차를 거쳐 채무자가 추심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불필요한 시효중단 절차로 채권관리의 비효율성과 채무자의 과도한 부담을 해소하려는 조치다.

노용석 중기부 차관은 "시효 연장 중단 결정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회복의 기회이자 재기할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분할상환 특례지원’ 수혜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도 나왔다. 소상공인들이 '상환기간 연장'(99.5%), '금리감면'(97.2%), '월 상환부담 완화'(96.6%) 등 직접적인 금융지원 효과 항목에서 90% 이상의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중심의 간소화된 신청 절차에 대한 만족도도 97.2%였다. 여러 대출계좌를 단일 계좌로 통합·관리하는 방안에 대해선 만족도가 98.9%에 달했다. 계좌 통합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납부일·금액이 일정해져 연체 위험이 줄었다’(51.8%)는 응답이 많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와이스 재계약에 관심 집중⋯하반기 엔터주의 운명은? [엔터로그]
  • "역사는 역사, 쇼핑은 쇼핑"…달라진 '일본 소비법' [데이터클립]
  • 안유진, 디에이치 방배, 청약 그리고 박탈감 [이슈크래커]
  • '롤 클래식' 하기 전 필독⋯그 시절 OP 챔피언ㆍ아이템 총정리 [이슈크래커]
  • 중국 2분기 성장률 4.3%…2022년 이후 최저 [상보]
  • 이 대통령,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 논란에 "보완대책 신속히 마련하라"
  • “폭락 다음 날 반등에 속지 마라”…7번 중 닷새 내 회복은 단 한 번 [코스피 6800 쇼크, 반등의 벽]
  • 바클레이스, SK하이닉스 ADR 목표가 330달러 제시...주가 27% 급등 [마켓핫]
  • 오늘의 상승종목

  • 07.15 장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