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세계적 부호 빌 게이츠가 한국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을 확정했다.
CJ ENM은 18일 빌 게이츠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다며 이달 중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빌 게이츠는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이자 게이츠 재단을 통해 기후변화, 빈곤 퇴치 등에 힘쓰고 있는 자선 사업가로,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인물이다. 2045년까지 개인재산의 99%와 '게이츠 재단'의 기부금을 합쳐 약 2000억 달러(약 280조 원)를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혀 디지털 혁명과 인류 복지 혁신을 동시에 이끄는 시대의 거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달 한국 기업과의 협력 확대를 위해 3년 만에 방한을 결정했으며 국내 방송 프로그램에도 얼굴을 비춘다.
남승용 CJ ENM 경영리더는 "기술로 세상을 연결하고 기부로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는 빌 게이츠를 모실 수 있어 영광"이라며 "모든 삶의 가치를 존중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모든 인간의 삶은 동등한 가치를 지닌다'는 게이츠 재단의 신념이 일맥상통한다고 봤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