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은 8일 CJ ENM에 대해 하반기 광고경기 회복이 이끌 상저하고의 실적 흐름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8만5000원으로 기존 대비 10% 하향 조정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광고경기 회복이 이끌 상저하고의 실적 흐름이 기대되는 가운데, 티빙-웨이브 합병 및 한중 관계 완화에 따른 중장기 성장동력 또한 유효한 사업자"라며 "아쉬운 상반기보다, 좋아질 하반기를 기대해볼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에는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광고경기 둔화로 이어져 미디어 및 음악 부문의 실적 부진 불가피했지만, 하반기의 경우 정부의 소비 진작 효과에 다양한 기대작 공개가 더해지며 방송광고 매출이 점진적으로 회복되는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티빙은 7일 동사 콘텐츠유통사업본부장이 웨이브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되면서, 사실상 웨이브와의 경영통합에 돌입했다. 양사 합병 시 콘텐츠 수급에 대한 협상력 및 광고 매체로서의 영향력 강화가 예상되며 사업 역량 측면에서의 중장기적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면서 "한중 관계가 완화되는 흐름에서 한한령 해제 시 드라마·예능 등 콘텐츠 수출 재개 및 현지화 아티스트 사업 확장에 따른 추가적인 성장세 또한 기대해볼 만하다"고 짚었다.



